지난 4일 국회 국방안보위원회 회의에서 외국인 입출국, 환승 및 거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논의됐다. 이번 개정안은 베트남 거주 외국인에게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고 경제발전 촉진을 목표로 한다.
특히 무비자 입국시 재입국을 위해 출국 후 30일을 기다려야 하는 기존 외국인 비자 면제 규정이 많은 불편을 낳고 있다.
이날 위원회는 무비자 외국인의 재입국 규정 개정안에 동의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향후에는 무비자 외국인이 베트남에 재입국하기 위해 30일을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된다.
최근 몇 년 동안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비자 규제에 대한 개정이 더욱 더 필요한 상황이다.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인 입국을 편리하게 하고 출입국 관리시 첨단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위원들은 자동 입국 심사 게이트 설치를 논의했다.
이에 대해 베트남 정부는 공안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에 해당 문제를 처리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 의원들은 이러한 결점을 보완할 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베트남이 체결한 무역 협정 준수를 보장하며 국제 통합의 요건을 충족하는 외국인 정책 합법화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위원회는 엄격한 조건을 바탕으로 특별한 경우 비자 목적 변경에 관한 새로운 규정에도 동의했다. 이 규정은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얻은 외국인이 일자리나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해 비자의 목적을 변경하는 데 편의를 제공한다. 더불어 재입국 외국인들의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베트남뉴스 TTX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