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세계 공급망으로 진입하기 위한 노력
중소기업, 세계 공급망으로 진입하기 위한 노력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10.18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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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소기업들이 세계 주요 공급망으로 진입하기 위해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았다.

마리 다모어 호치민시 주재 미국 총영사는 중소기업이 베트남의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GDP의 45% 이상을 기여하고 인구의 63%를 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모어 총영사는 "하지만, 대형 제조 공급망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매우 적다. 우리는 중소기업이 주요 공급망으로 더 많이 통합되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발전을 촉진하며 베트남이 제조업의 가치 체계를 상승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미국 국제개발원(USAID) 중소기업 링크(Linkages for Small Enterprises) 프로그램의 론 애쉬킨 국장은 소수의 베트남 기업만이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으며, 낮은 기술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베트남의 현지 콘텐츠 사용은 지역 및 세계 표준에 비해 낮다고 지적했다.

애쉬킨 국장은 "공급망과 연계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세계적인 추세와 개별 구매자의 기준과 행동요건을 포함한 구매자의 요구사항을 이해하고 고객의 요구와 자체 역량 사이의 격차를 파악하고 스스로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베트남 중소기업들은 외국 기업의 기대, 고객 서비스, 그리고 ISO 표준과 희박 제조와 같은 생산 관련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교육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을 위한 USAID 연계 프로젝트는 베트남 중소기업과 공급망을 주도하는 기업들간의 사업 관계를 개선하고 연결 품질과 양을 향상시키며 베트남 기업의 공급망 참여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워크숍은 암참(AmCham) USAID, 기획투자부가 베트남 기업과 다국적 기업 연결을 위해 마련한 전시회 ‘2019 베트남의 Amcham 공급업체의 날’ 행사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6년간 매년 100여 개 업종, 올해 1000여 명의 방문객이 행사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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