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티응옥팅 국가 부주석, 도도 신임 인니 대통령 면담
당티응옥팅 국가 부주석, 도도 신임 인니 대통령 면담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10.2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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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티응옥팅(Đặng Thị Ngọc Thịnh) 국가 부주석은 지난 20일에 2024년까지 임기로 당선된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마루프아민(Ma’ruf Amin) 부통령 취임식에 참석차 자카르타를 방문했다.

취임식 이후 열린 대통령 및 부통령과 별도 회담에서 당티응옥팅 부주석은 응웬푸쫑(Nguyễn Phú Trọng)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과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가 보낸 축전을 위도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축전에는 ‘인도네시아 새 정부가 독립 이후 100년 이내로 국가를 세계 5위 경제 대국으로 만든다는 목표인 <비전 2045>를 실현하는데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을 담았다.

위도도 대통령과 아민 부통령은 베트남 정상의 축하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베트남의 2020~21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비상임이사국 선출, 그리고 2020년 아세안 의장 선출 등 성과를 이룬 것을 높이 평가했다.

당티응옥팅 부주석은 양국 간 경제적 유대를 강화해 연간 교역액을 100억USD까지 늘리고. 농업, 교육 훈련, 관광, 항공, 인력 교환 등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인도주의적 정신으로 불법 어선과 어민을 포함한 불법어업 이슈를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양국 지도자들은 공통 관심사인 지역 및 글로벌 문제들에 대해 아세안 공동체뿐 아니라, 각국 안보와 발전에 있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국이 나란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이 될 때까지 다자포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베트남동해의 최근 문제에 대해 당티응옥팅 부주석은 유엔해양법협약(UNCLOS, 1982)에 있어 베트남의 합법적인 입장과 주권 및 국제법 위반에 대한 단호한 대처에 동참해 줄 것을 인도네시아에 요청했다. 또한 국제법에 따라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동해 행동강령(COC)에 도달하기 위한 당사국 행동선언(DOC)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과 협상 강화도 요청했다.

양국 지도자들은 베트남-인도네시아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과 2019~23년 실행계획 전개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호치민(Hồ Chí Minh) 전 주석과 수카르노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의 역사적 만남의 60주년을 축하하며 내년에 진행될 외교관계 수립 65주년 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기로 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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