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총재 올해 금융부문 10% 이상 성장 예상
중앙은행 총재 올해 금융부문 10% 이상 성장 예상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7.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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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9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중앙은행은 올해 상반기 활동 보고와 남은 하반기 금융부문의 역할에 대한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발표에서 응웬반빙(Nguyễn Văn Bình) 중앙은행 총재는 올해 상반기 금융이 성장했다고는 하지만 겨우 3.52% 성장에 그쳤다고 했다. 하지만 시장 규칙성 때문에 남은 하반기 금융시장은 상반기 보다 두 배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규칙에 따르면 하반기에 금융 부문은 7% 성장할 것이고, 올 해 전체로는 10%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러면서도 총재는 올해 하반기의 가장 이슈가 되는 문제는 금융부문의 성장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인정하였다. 따라서 하반기 기간 중 중앙은행은 정책을 융통성 있게 시행해야 함을 상기시켰다.

총재는 금융자본이 시장에 유통하기 위한 거시적인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며, 계속해서 악성부채 해결, 총수요 증가, 금융시장 지원정책, 기업의 상품소비 판로 개척, 예산 부족 문제 해결, 담보재산과 관련한 문제 해결 등을 매듭지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악성부채 문제 해결이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그 이유 중 하나로 법률과 의식이 함께 완성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앞으로 연말까지 악성부채 계좌를 처리하고, 위기관리에 역점을 둘 것임을 강조했다.

현재 베트남 자산관리공사(VAMC)는 50조 동의 악성부채를 매입하였으며, 올해에 70-100조 동을 더 매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총재에 따르면 악성부채를 매입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이미 매입한 악성부채 계좌를 처리하고 관리하는 일이 더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응웬반빙 총재는 "현재까지 소규모 부실은행들을 정리하였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대형 주식상업은행들을 정리할 것" 이라고 강조하였다.

[베트남플러스_ 밍투이(Minh Thúy)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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