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고위 공직자 선임에 새바람
베트남 고위 공직자 선임에 새바람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4.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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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홍쯔엉 교통운송부 차관에 따르면, 오는 4월 중순에 있을 베트남 도로총국의 총국장 후보자로 4명이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라고 했다. 지금까지 모든 고위 공직자 선임은 상부 기관의 지명에 의해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교통운송부에서는 이번에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총국장을 희망하는 자들이 스스로 후보 등록을 거쳐 심사위원회를 통해 경쟁 선발하도록 한 것이다.

"지난 3월 14일 베트남 도로 총국 총국장 경쟁 선발 서류 제출 기한이 지났으나, 3명만이 후보 등록 신청을 하였다" 고 응웬홍쯔엉 차관이 밝혔다. 하지만, 참가 후보자 미달로 인해 경합 대상자를 추가하는 것이 요청되어 후보자 신청 기한을 1주일 연기하는 것과 후보 참가 조건을 완화하도록 딘라탕(Dinh La Thang)교통운송부 장관은 결정했다. 이러한 절차 진행에 따라 현재 4명의 후보자들이 도로 총국 총국장 선발에 경쟁하게 되었다.

"4명의 경쟁 선발 후보자는 적지 않은 수이다. 교통운송부는 이 4명의 후보자들 가운데서 도로 총국 총국장 직책에 합당한 한 명을 선발할 것이다" 라고 응웬홍쯔엉 차관은 밝혔다.

도로 총국 총국장 선발은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이루어질 예정이다. 딘라탕 장관은 총국장 선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각 부서에 참가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심사 위원회는 차관이 의장을 맡고 심사위원 1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교통운송부는 이번 도로 총국 총국장 선발을 기점으로 정부에서 임명하는 차관급 인사를 제외하고 산하 부서의 모든 직책에 대해 경쟁 선발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로 총국 총국장 경쟁 선발이 마쳐지고 나면 운수국 국장을 경쟁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경쟁 선발을 통해 능력자를 선임하여 좀 더 효과적인 행정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함과 동시에 투명행정과 부정부패를 단절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플러스_비엣 훙(Viet Hu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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