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트모의 위력, 중남부 대규모 피해
태풍 마트모의 위력, 중남부 대규모 피해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11.0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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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민이 태풍으로 파손된 지붕을 수리하고 있다. 

지난 달 30일 꽝응아이성(Quảng Ngãi)부터 칸화성(Khánh Hoà)까지 중남부를 강타한 태풍 마트모(Matmo)의 영향으로 최소 6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수백채의 가옥이 파손됐다.

 

태풍 마트모는 베트남동해로부터 발생한 올해 5번째 태풍으로 수천 그루의 나무를 뿌리까지 뽑았을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다.

 

꽝응아이성은 이번 태풍으로 4명이 다쳤고 가옥은 450채가 파손됐다고 보고했다. 이밖에 빈딘성(Bình Định) 인민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폭풍으로 2명이 다쳤고 가옥 144채가 손실을 입었다. 또한 해안 침식을 막기 위한 2000미터에 이르는 설치물도 파손되는 등 빈딘성에서 발생한 피해액만 4000억VND에 이른다.    

 

푸옌(Phú Yên)성에서는 72개 마을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태풍이 물러간지 이틀이 됐지만 여전히 복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꽝남성(Quảng Nam)에서는 범람한 강과 산사태로 인해 고립된 지역이 속출하기도 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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