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까지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고  기획투자부 외국인투자청이 발표했다. FDI 지출도 이 기간 중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162억1000만USD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부터 10월까지 베트남은 총 3094개의 신규 프로젝트를 허가, 등록 자본 128억3000만 USD를 유치했는데, 프로젝트 수는 26% 증가한 반면, 금액은 15% 감소하였다.

외국 기업들은 이 기간 동안 자본금 출자 및 주식 매입 등을 통해 베트남에 108억8100만 USD를 투자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70.5% 증가한 수치이며 전체 등록 자본의 37.1%를 차지했다.

가공과 제조업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분야로 188억3000만USD를 유치, 전체 FDI의 68.1%를 차지했다. 부동산이 29억8000만USD(10.2%)로 2위, 도소매와 과학기술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에 투자한 107개국 중에는 홍콩이 64억5000만USD로 가장 많았고, 한국(55억2000만 USD), 싱가포르(42억1000만USD) 순이었다.

임광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