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9월 대비 0.59% 상승했다. 통계총국(GSO)에 따르면돼지고기와 연료가격 폭등에 따라 최근 3년 사이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10개월 동안의 CPI는 총 2.79% 상승했다.
통계총국 도티응옥 국장에 따르면, 높은 물가상승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공급이 급감하여 무려 7.85%나 가격이 상승한 돼지고기의 영향이 가장 컸다.
돼지고기는 베트남 주요 식재료이며 돼지고기 가격 상승은 10월 CPI 상승에 0.33% 기여했다고 응옥 국장은 설명했다.
10월 22일 현재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32만7000톤에 달하는 570만 마리의 돼지가 죽거나 살처분됐다. 베트남 전국에 걸쳐 돼지는 전년 동기 대비 20% 줄었다.
치명적인 돼지 열병으로 인해 새해와 설 연휴를 포함한 기간에도 돼지고기 공급량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베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