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하는 건축가 응웬빈띠엔의 첫 콘서트 
음악하는 건축가 응웬빈띠엔의 첫 콘서트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11.1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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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로  알려진 응웬빈띠엔(Nguyễn Vĩnh Tiến) ‘띠엔두옌’(Tiền Duyên - 운명적 사랑) 콘서트를 연다. 음악하는 건축가이기도  띠엔은 2005 Bài Hát Việt(베트남의 노래)상을 수상하며 대중에게 음악인로서 이름을 알렸다. 테타오반호아(Thể Thao Văn Hóa, 문화 & 스포츠) 신문의 둑치(Đức Chi) 기자가 그와 함께 이번 콘서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Q. 작곡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내가 작곡한 Bà Tôi(나의 할머니) Giọt Sương Bay Lên(떠오르는 이슬) 2005 재능 있는 음악가를 발굴하기 위해 열리는 베트남의 노래상(Bài Hát Việt)상을 받았다.

 

 상은 내가 받은  음악 관련 상이었고, 이후 Ông Tôi(할아버지) Mẹ Tôi Và Những Thị Xã Vắng(나의 어머니와 황폐화된 마을) 각각 2016년과 2019년에 상을 받았다. 3 모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 곡이다.

 

나는 어떤 주제를 가지고 곡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내가 건축가이기 때문인  같다.

 

Q. 콘서트를 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는?

 

1992 나는 팜뚜엉반(Phạm Tường Vân), 부주이훙(Vũ Duy Hưng) 그리고 르우손민(Lưu Sơn Minh)  작가들과 함께 시인모임에 들어갔고, 그들 대부분이 전문 시인이 되었다.

 

 또한 시와 이야기를 쓰는 것에서 시작해 다른 음악가보다 가사를 쉽게 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앨범은 ‘Giọt Sương Bay Lên’이었다. 민속 음악과 실내음악이 어우러진 퓨전 음악을 하도록 많은 기성 음악가들이 격려해주었고  번째 앨범에서는 뚱즈엉(Tùng Dương), 안토(Anh Thơ), 쫑탄(Trọng Tấn) 같은 유명 가수들과 함께 작업했다.

 

 번째 앨범 이후 2010년에는 프랑스에서 유학했고  기간  프랑스와 폴란드에서 공연을  적도 했다.

 

나는 , 문학, 음악, 여행과 같은 것을 즐긴다. 이를 통해 상을 받고 음악가로서 인정받아 왔다. 나에게 과분하다고 생각한다.

 

올해로 45살이  내게 어머니는 아직도 매일 전화를 하신다. 만약 피카소의 눈으로  삶을 본다면 아무래도 괜찮은 모습일  같다.  삶은 마치 입체파 화가의 그림 같다.

 

아마도 하노이 공연 다음에는 호치민시에서 공연을 하게   같다.

 

이번 콘서트에서 주목할만  점은?

 

이번 콘서트에서 신곡 20곡을 선보이고 새롭게 편곡된 ‘Bà Tôi’  선보일 예정이다. 부담이 되긴 하지만 자신 있다. 관객들은 고향에 돌아온 듯한 느낌을 받을  있을 것이다. 북부지역의  소년이 태어나고 자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연 2부에서는 내가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다룰 예정이다. 나는 행복하지 않았고 불만족스러운 삶을 살며 누구와도 소통하지 않았다. 대도시의 삶은 나를 힘들게 만들었다.

 

2부에서 메인 곡인 띠엔두옌(Tiền Duyên)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에는 인형극 끼에우(Kiều) 위해 최근에 작곡한 곡이 포함된 종교극을 공연한다.   , 하노이에서 열린 2019 국제 실험극 축제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던 작품이다.  부분이 콘서트의 하이라이트가  것이며 가수 탄람(Thanh Lam) 함께한다.

 

Q. 우울증은 어떻게 극복했나.

 

2016 프랑스에서  귀국했을 때였다.   나는 이미 프랑스에서 장학금을 받고 있었고 학업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었지만 유학생활을 그만두기로 마음먹었다.

 

당시 나는 심한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많은 사람이 병적인 우울증을 겪는 과정에서 자살을 시도한다. 그래서 나는 1년간 수도승으로 살며 채식주의자가 되었다. 나는 감정적인 사람이었고, 부모님과 조부모님과는 친밀한 관계였다. 그러나 프랑스에 있을  나는 그들과 단절될 수밖에 없었다. 더불어 나는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도 받고 있었다.

 

 좋게도 2017  아이가 태어나면서 회복할  있었다. 아이가 태어났을 , 마치  삶이 새롭게 시작되는 것처럼 느껴졌다.

 

Q. 대표곡인 ‘Bà Tôi’ 대한 생각은?

 

 곡이  노래  최고는 아니지만 처음으로 발표한 곡이다.

 

처음에는 꾸옥바오(Quốc Bảo) 하여금 편곡을 맡기고 싶었다. 그러나 그가 요구한 2USD라는 금액에 충격을 받았고  금액을 작곡가에게  바에야 차를 사는  낫겠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 꾸옥바오를 직접 만나 그가 2000USD 2USD 잘못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Bà Tôi’ 가수 응옥쿠에(Ngọc Khuê) 덕분에 인기를 얻게 되었다. 사실 소년에 관한 노래였기 때문에 퉁두옹(Tùng Dương)  노래를 불렀으면 했다. 처음에 응옥쿠에는  곡과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그녀 덕분에 노래가 유명해졌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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