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매력적인 투자 시장이다"
“베트남은 매력적인 투자 시장이다"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11.1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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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앙경제관리연구소 부사장 보찌탄 박사는 5일 호치민시에서 열린 '베트남 경제 2020-2030'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말했다.

US News and World Report에 따르면, 베트남은 투자하고 싶은 국가 순위에서 금년 15계단 상승, 세계 8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카타르에 이어 4위다.

보찌탄 박사는 베트남은 글로벌 상거래, 젊은 인구, 경쟁력 있는 임금, 투자 전략, 안정, 개혁, 통합 등에서 역동적이고 응집력 있는 이점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관성의 결여, 인적자원 질, 기반시설 미흡 등과 같은 단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조업, 서비스, 물류, 디지털 경제, 인프라, 부동산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인도차이나캐피털의 마이클 폴 리오 최고운영책임자는 관광, 고급주택, 제조업 및 물류가 베트남 경제의 유망 업종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외 관광과 저가 항공사의 성장, 공항 확장, 고속도로 개발 등이 관광 부문의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및 국외 관광객의 수는 지난 5년간 각각 연평균 20%와 18%씩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이클 폴 리오는 베트남 공항의 수용능력은 20%씩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 공항이 확장되면서 3개의 터미널이 새로 지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고속도로 건설은 국내 관광객의 수를 60% 증가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폴 리오는 베트남 아파트 가격은 경쟁력이 있고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호치민시와 하노이 아파트의 가격은 m2당 3800USD와 3200USD인데 반해 방콕과 싱가포르는 각각 4500USD, 2만5600USD이다. 마이클 폴 리오는 “물류 부문 성장, FDI 유입, 인프라 개발, 소매 판매 등이 산업 및 물류 부문에 투자자를 유치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베트남 경제 2020-2030' 컨퍼런스에는 300여 명의 기업 CEO와 각 분야의 주요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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