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BIDV 지분 15% 인수
KEB하나은행, BIDV 지분 15% 인수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11.15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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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KEB하나은행이 지난 11일 공식적으로 BIDV의 전략적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KEB하나은행은 베트남과 한국 양국의 법적 절차를 완료하고, 20조3000억VND(약 8억7200만USD) 상당의 6억330만주를 인수하여 BIDV 자기자본의 15%를 보유하게 되었다. 이는 베트남 은행업계 역대 최대의 M&A이다.

주식발행 이후 BIDV의 자기자본은 34조2000억VND에서 40조2200억VND(17억3000만 USD)으로 증가해 베트남 금융기관중 최고 수준이 됐다.

KEB하나은행은 최소 5년간 지분을 보유해야 한다. 이와 함께 BIDV는 하나금융지주와 KEB하나은행으로부터 장기 기술적 지원을 받게 된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의 BIDV 투자는 은행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카드, 증권, 자본, 보험, 핀테크 등 다른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하는 베트남 내 한국계 은행의 첫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다.

지성규 회장은 "KEB하나은행이 BIDV의 전략적 투자자가 되면 투자사업의 다각화와 향후 양국 금융기관의 협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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