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년 GDP 6.8% 성장 목표 결의
국회, 내년 GDP 6.8% 성장 목표 결의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11.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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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지난 12일 오전, GDP 6.8% 성장과 국가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한 2020년 사회경제발전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결의안은 제14기 국회 제8차 회의 본회의에서 참석 의원 430명 중 찬성 426표, 반대 2표, 기권 2표로 88.2%라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채택됐다.

부홍탄(Vũ Hồng Thanh) 베트남 국회 경제위원장은 “GDP 성장률을 6.8% 이상 혹은 6.7~6.8%를 목표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최고의결기구인 상임위원회는 6.8% 설정이 가장 적절하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더불어 “경제성장률 6.8%는 현재 수준에서 달성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수치이자 성장과 인플레이션 통제 달성에 필요한 이상적인 수치”라고 밝혔다.

결의안의 주요 목표는 거시경제 안정성을 유지하는 한편, 인플레이션을 통제해 생산성과 효율성, 탄력성, 경제력 등을 높이는 동시에 정부기관의 개선을 통해 공정하고 개방적인 사업 및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국회는 또한 베트남이 이 분야에 있어 취약한 국가인 만큼 정부와 기관들이 기후변화 방지 프로그램을 가동, 자원을 우선시하고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를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0년 사회경제발전 결의안은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폭을 4% 미만으로 통제한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결의안에 따르면 2020년에는 수출이 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수출입 불균형으로 인한 무역적자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년간 베트남은 꾸준히 무역흑자를 기록해왔기 때문에 이 같은 전망에 대해 대다수의 의원들은 의문을 제기했다. (관련기사 7면)

쩐뚜언안(Trần Tuấn Anh)산업무역부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미중무역전쟁이 종결되고 나면 유럽-베트남자유무역협정(EVFTA)으로 인해 더 많은 외국인 투자자와 투자가 베트남으로 유입돼 기계, 장비, 자재 수입이 늘어나는 등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는 남북고속도로와 남부 동나이성에 위치한 롱탄(Long Thành)국제공항 등 지역 간 연결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 주요 인프라 구축사업에 더 속도를 낼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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