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한국인] 김재용 건축사
[베트남의 한국인] 김재용 건축사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11.1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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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건축사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 건축설계회사의 베트남 대표사무소장으로 2009년부터 호치민시에서 근무해 왔으며 하노이에도 지사를 설립하여 3 정도 근무를 했습니다. 건축사로서 프로젝트 수행  수주를 진행하고 베트남내 지사  PO(Project Office) 운영하 업무를 하였습니다. 

베트남에서 결혼을 하여 8 딸아이가 있으며 얼마 전에는 영주권을 취득하였습니다. 빠질 때도 많지만 주일에는 성당에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근무하는 회사는 GESIN Vietnam(거신베트남)으로 중국 본사가 있으며, 가구를 제조하여 주로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회사입니다. 저희 회사는 중국 본사  아니라 방글라데시 생산기지  한국과 미국의 판매법인이 있으며, 최근 국제 무역환경 변화로 베트남에 진출하여 중부지방 꽝응아이성(Quang Ngai)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저는 발주처 PM으로 설계, 인허가, 공사 관리감독  건설 프로젝트 업무 전반을 맡고 있으며  1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

 

베트남에 있는 10 동안 하고 싶은 것이 많았습니다. 부족한 외국어 능력과 해도   느는 베트남어도 숙제이고, 업무에 관련한 것들도 그렇습니다.  먼저 베트남어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공부하여 Advanced Mid(OPI test) 득하였고,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에 입학하여 3학년 휴학중이기도 합니다. 부동산도 관심이 있어 올해는 삼수 끝에 베트남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하기도 하였습니다. 돌이켜 보면 베트남에 있는 지난 10년동안 앞만 보며 달려온  같습니다. 여행도 자주 가고 싶고 커가는 딸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작은 목표입니다.

 

베트남에 진출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하고싶은 조언 

 

이곳에서 살다보면 한국과 비슷한  하면서  달라 당황스러울 때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다른 나라이다 보니 한번에 바로 되는 일도 거의 없지만,  수정하고 보완하다 보면 시간이 걸릴 뿐이지 안되는 일도 없는  같습니다. 일에 앞서 베트남 규정  문화에 대해서 미리 알려는 노력은 아무리 투자하여도 아까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베트남에서의 성공은 주변 베트남분들의 도움 없이는 쉽지 않은 일이니 좋은 베트남 분들을 많이 만나시기를 조언 드립니다. 일도 중요하지만 베트남에 있는 동안 베트남 문화와 사회경제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10기로 졸업한 호치민경제대 최고경영자 과정이나, 베한타임즈 같은 신문을 꾸준히 보는 것도 베트남 사회에 대한 식견을 높이고 각계 전문과들과의 교류활동에 크게 유익할 것입니다.

 

베트남의 한국인 베트남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며 열심히 일하고 있는 한국 기업인들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추천하고 싶은 인물이 있으시면 viethantimes@gmail.com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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