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스퍼 국방장관 “베트남과 국방협력 원해”
미국 에스퍼 국방장관 “베트남과 국방협력 원해”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11.2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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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지난 20일 하노이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미국의 마크 에스퍼(Mark Esper) 국방장관에게 "미국과의 포괄적 파트너십을 높이 평가하며 베트남은 미국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퍼 국방장관은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을 공식방문했으며 이번 방문은 양국의 국방협력 협정을 실현해 양국 군과 국민의 우애와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회담에서 응오쑤언릭(Ngô Xuân Lịch) 베트남 국방장관과 미국 당국자 간의 회담을 비롯해, 양국 지도자들이 합의한 포괄적 협력, 그리고  양국 방위관계의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총리는 “베트남 정부는 양국 방위협력을 지지한다”며 “양국 국방 부문에 있어 공동 성명을 포함한 협정 실현을 위한 노력을 제안했다. 아울러 베트남전에 참여한 미군 실종자 유해발굴에 지속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양국의 국방협력이 베트남동해상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동해 이슈에 대한 베트남과 아세안의 관점을 지지한다며 베트남동해의 평화, 안정 그리고 항행과 항공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전에서 실종된 미군 유해발굴과 관련해 베트남 정부의 협력에 감사를 표하며, 다이옥신 오염 제독작업을 등 베트남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에스퍼 장관은 2020년은 베트남이 아세안 의장국이 되고, 양국 관계 정상화 25주년이라며 베트남이 지역사회가 바라는 과업을 완수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양국이 다자회담, 특히 아세안이 주최하는 회담에서 상호 협의와 지원을 이어가고, 내년 베트남 국방부가 개최하는 국방 포럼에 대한 지원을 제안했다. 특히 수단에서 운영되고 있는 베트남의 2단계 야전병원을 포함한 유엔 평화유지 활동과 관련해 미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총리는 베트남과 미국이 균형 잡힌 무역관계를 형성해 나가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세안 의장국으로 활동하는 2020년 중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에 미국 대통령, 국방장관 및 기타 관료들을 정식으로 초청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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