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총리 만난 문 대통령 “베트남은 신남방정책의 핵심파트너”
푹 총리 만난 문 대통령 “베트남은 신남방정책의 핵심파트너”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11.2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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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베트남의 응웬쑤언푹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세계 최대 규모의 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내년에 반드시 최종서명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메콩 정상회의가 종료된 지난 달 27일 서울에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응웬쑤언푹 총리는 이날 오후 6시 8분부터 1시간 4분 동안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RCEP에 대해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의 협조를 당부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과 베트남 관계의 역동적 발전 추세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한 협력 기반 보강, 신남방정책 핵심 파트너로서 국제 무대에서의 파트너십 구축 등 협력 강화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한-베트남 FTA가 발효된지 어느덧 5년이 흘렀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양국간 교역, 투자, 인적교류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오늘 체결되는 양국 간 협력 양해각서(MOU)들이 양국이 합의한 '2020년 교역액 1000억달러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두 나라는 △해사 업무 및 선원 훈련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한국 KDB 산업은행 및 베트남 재무부 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및 베트남 무역진흥청 간 협력 양해각서 등을 체결했다.

 

이에 응웬쑤언푹 총리는 "첨단기술, 부품, 자동차,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총리님의 고향이기도 한 베트남 중부지역내 스마트시티 개발에 착수했다"라며 "한-베트남 스마트시티 협력센터 설립을 통해 양국 공동의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과 국가표준을 만들어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해결 3대 원칙 등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을 설명하고, 내년 아세안 의장국 및 2020~21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을 맡게 될 베트남이 한반도 문제에 있어 건설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응웬쑤언푹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적극 지지한다"며 "대화의 모멘텀을 잘 활용해 한반도의 비핵화를 꼭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 정상은 본 회담에 앞서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해 대화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베트남 축구팀과 박항서 감독의 만남은 전세계의 환호를 불러왔고. 6만 가구가 넘는 베트남과 한국 부부의 탄생으로 양국은 이제 가족이 됐다"며 "베트남의 산업국가 목표와 한국의 신남방정책의 시너지 효과가 한 차원 더 높여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응웬쑤언푹 총리는 28일 한국의 이낙연 국무총리, 문희상 국회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연쇄회담을 갖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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