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페이스북 사용자 징역형
'반정부' 페이스북 사용자 징역형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12.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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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인민법원이 '반정부'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운영한 사용자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응웬치브엉이라는 38세 남성이 '반정부 정보와 자료를 만들어 유포'한 혐의로 박리우성 인민법원으로부터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베트남 공안부는 응웬치브엉이 "왜곡된 정보를 공유하고 공휴일에 시위 참여를 조장했다"고 기소 이유를 밝혔다. 응웬치브엉은 법정에서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진술했다.

한편 지난 달 15일에도 응에안성 인민법원에서 응웬낭띤이라는 음악 교사가 '반정부 정보와 자료를 만들어 유포한' 혐의로 11년형을 선고받았으며 10월 말에는 54세 건축가가 페이스북 계정에 반정부 게시글을 올렸다가 12개월 징역형을 받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베트남에서 정부에 불만을 토로하는 주요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1월 페이스북이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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