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한국인] 신동민 나노젠 CFO
[베트남의 한국인] 신동민 나노젠 CFO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12.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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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시 9 사이공하이테크에 위치한 나노젠(Nanogen Pharmaceutical Biotechnology JSC) 재무이사(CFO) 근무 중인 신동민 입니다.  1999 학군장교 전역 대우증권(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주식인수부(기업상장을 맡는 IB부서),  홍콩법인에서 PEF(Private Equity Fund), IB 업무를 맡았습니다. 이후  2015 10 호치민 사무소장으로 발령 받은 미래에셋 베트남 법인에서 리서치, 주식운용 업무 2년을 마친 2018 4월부터 나노젠에  근무하게 되었습니다가족은  아내와 딸이 있고 2군에 함께 거주 입니다.

 

나노젠은  베트남 기업으로 동남아시아 유일의 연구개발 능력을 보유한 바이오시밀러 기업입니다.  1997 호냔 대표에 의해 설립, 367 직원이 근무중이며 전체 직원의 62% 이상 학사학위를 보유, 전반적 교육수준이 높습니다. 외국에서 석박사를 받은 직원도 많고 캐나다, 인디아 외국인 연구원도 회사발전에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제약은 복제(Generic) 약을 의미합니다. 오리지널 약과 동일한 화학성분으로 만들기는 용이합니다. 그러나 바이오 시밀러는 생물의 세포나 조직등 유효물질을 이용하여 제조하는 바이오 오리지날 의약품과  최대한 비슷하게,  95% 유효성과 동등성을 갖도록  만든 제품입니다흔히 있는 주사제 형태의 호르몬제나 항암제 등을 만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톡스도 바이오시밀러의 일종입니다.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이 흑색종에서 완쾌된 것도키트루다라는 항암신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는데 약이 MSD에서 개발한 바이오 오리지날 약입니다나노젠은 이미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을 완료한 상황입니다. 베트남에서 소비되는 2018 기준 제약의 규모는  60USD 집계되고, 이중 53% 해외에서 수입됩니다. 나노젠은 수입되는 오리지날 바이오신약을 국산화 시켜 베트남 국민들에게  ‘좋은제품을 합리적인 가격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나노젠의 기업재무, 회계, IR업무를 맡고 있으며 신규사업   해외 제약사와 업무협약 등도 관여하고 있습니다.   로컬 베트남 회사 근무의 장점을 살려 베트남 제약,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입니다

 

베트남 진출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

 

베트남 진출시 준비해야 부문을  5가지 정도 말씀드리면
 

1. 언어소통 노력 (최소 영어, 베트남어도 추가)

2. 비지니스를 위한 최소 1년의 조사 검토 (회계, 법무법인등 전문가에게 용역을 정식의뢰하여  철저한 법률, 세무적인 이슈 확인 필요. 지인을 통해 들은 정보에 의존하는 것은 금물)

3. 개인이력 검토 ( 현지기업으로 이직 고려시 현지기업 눈높이에 맞는 경력, 자격증학위 )
 

4. 건강관리 ( 식습관 변화와 꾸준한 운동을 추천, 현지 의료수준이 낙후된 점을 고려해야 )
 

5. 다름을 알아가는 마음가짐 (사업이나 현지 근무에 있어 베트남 사람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알아야 . 한국문화나 업무프로세스를 강요하기 보다는 가르쳐주려고 노력을 해야함. 어려운 숙제)

 

‘베트남의 한국인’은 베트남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며 열심히 일하고 있는 한국 기업인들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추천하고 싶은 인물이 있으시면 viethantimes@gmail.com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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