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란 동굴의 신비한 매력 속으로
뚜란 동굴의 신비한 매력 속으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12.0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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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빈성(Quảng Bình)에는 티엔등(Thiên Đường) 동굴과, 선둥(Sơn Đòong)동굴 같이 유명 동굴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 뚜란(Tú Làn) 동굴 또한 꽝빈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하나의 훌륭한 볼거리이다.

뚜란 동굴은 퐁냐(Phong Nha)에서 북서쪽으로  70km 떨어진 민화현(Minh Hóa) 떤호아(Tân Hóa) 마을에 위치해 있다. 동굴은 지난 2009 발견됐다.

 

꽝빈성은 본래 아름다운 동굴들이 많기로 널리 알려져 있는 지방이다. 그러나 뚜란 동굴은  중에서도 조금  특별하다. 뚜란 동굴은  8개의 각기 다른 동굴이 있지만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그래서 이곳을 탐험하기 위해서는 남다른 모험심이 요구된다.

뚜란 동굴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숲과 수류를 가로질러 가야 하기 때문에 방문자들은 반드시 방수가 되는 전용 배낭과 여벌의 , 랜턴이 달린 모자와 장갑, 전용 신발 등을 갖추어야 한다.  중에 하나라도 없다면  곤란을 겪게  뿐만 아니라, 자칫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개인적인 소지품들은 스스로 챙겨야 하며, 음식과 텐트는 떤호아의 전문 운반직원들이 책임진다.

 

숲과 수류를 지나 뚜란 동굴로 향하는 여정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것이다. 유속이 느리고 물살이 잠잠하지만 바위들이 높고 가파르며 뾰족해서 만만치 않은 여정이다.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자들의 용기이다. 수류지점을 지나고 나면 뜨거운 햇빛 아래 산을 타야 하는데, 산을 올라갈 때와 수류를 지나오면서 적당히 젖은 옷이 마치 에어컨과 같이 온도를 조절해주는 역할을 해준다.

 여정의 가장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부분은 뚜란 동굴에 도착했을 때부터 시작된다. 관광객들은  어두운 동굴 안에서 수영을 해야 하며,  5곳의  다른 동굴을 탐험할  있다.

 

동굴 안의 길은 마치  수영장 같다.    미터의 넓은 길과 좁은 급류가 있는 길이 이어지고 곳곳에 미끄러운 바위들로 가득하다. 구명조끼를 입고 물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렌턴이 달린 안전모를 이용하여 동굴 천장과 벽의 신비로운 종유석 등을 관찰할  있다.

 

동굴 속의 물은 약간 차갑고 동굴 내부에는 방문객들이 물길을 헤쳐나가는 소리만 들려 매우 아늑한 느낌을 준다. 물길을 따라 수영하는 지점이 끝나면, 도보를 통해 수많은 종유석들과 신비로운 동굴의 모습을 직접 보고 느낄  있다. 방문객들은  여정 끝에 자신 앞에 펼쳐진 자연의 아름다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게 된다.


뚜란 동굴의 마지막 지점은 매우 넓고 둥근 형태의 동굴 출구이다.  곳에는  개의 커다란 문이 이어져 있어 햇빛이 동굴의 깊은 곳까지 비춰줘 종유석의 아름다운 모습을  자세히   있다. 수백   동안, 지질운동의 결과물인  동굴 안에서 돌멩이와 바위, 그리고 종유석들은 마치 보석처럼 아름답게 빛난다.

 

동굴 탐험 여정을 마친 방문객들은 동굴 출구 바로 옆에 있는 작은 호숫가에서 캠핑을 즐길  있다. 전문 운반 직원들은 어느새 모든 아영 준비를 마쳐놓고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직원들은 가장 기본적이고 원시적인 도구들만 사용하여  지역의 전통 음식들을 준비한다.  모습은 마치 수천   불가에 옹기종기 모여 고기를 구워먹던 원시인들을 보는  하다.

 

 특별한 저녁을 즐기고 해먹 위나 잔디에서 한가롭게 잠을 청한다. 원한다면 매우 특별한 마사지도 받을 수도 있다. 바로 수류의 움푹 파여 있는  위에 앉거나 누워, 빠르고 강한 물살을 이용하여 목과 어깨, 등에 마사지를 받는 것이다.

 

숲속에서 아침을 맞이하는  또한 새로운 느낌일  밖에 없다. 단잠에서 깨어난 이들은 신선하고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잊을  없는 아침 식사를 즐긴다.

 

이제 돌아가는 길에 방문객들은  속에서   번의 가벼운 점심 식사를 가진 , 다시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가 뚜란 동굴 탐험 일정을 마무리 하게 된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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