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인과 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9일(현지시간) 베트남을 방문했다.
여학생 교육 증진과 관련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는 두 사람은 소녀기회연합'(GOA)을 대표하는 자격이다. GOA는 오바마 재단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여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자신들이 가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례로 GOA는 베트남 시골지역에 거주하는 여학생들을 위해 1500대 이상의 자전거를 제공했다. GOA의 기부로 학생들이 이전보다 쉽게 통학할 수 있게 돼 중퇴율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전 영부인과 줄리아 로버츠는 GOA의 수혜 학생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미셸 오바마와 줄리아 로버츠는 10~14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오바마 재단 행사에도 참여한다. 이 행사에는 200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민 지도자가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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