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1월 까지 무역흑자 91억 달러
베트남 11월 까지 무역흑자 91억 달러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12.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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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금년 11월까지 91억USD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국내기업의 수출액은 747억2000만USD로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

 

통계총국은 월간 보고서에서 국내 기업의 수출총액이 전체 수출의 3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 투자 부문은 해외수출로 1억667억USD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액의 69%를 차지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베트남의 무역액은 4737억3000만USD를 기록했다. 이 중 수출은 2414억2000만USD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으며 수입은 총 2323억1000만USD로 7.4%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30개의 품목이 11개월 동안 10억USD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하여 전체의 91.6%를 차지했다.  

 

100억USD이상을 수출한 상위 5개 품목은 전자, 컴퓨터 및 부품 487억USD(전년대비 5.4% 증가), 의류 324억USD(전년대비 19.4% 증가), 신발 299억USD(7.8% 증가), 장비 부품 165억USD(12.5% 증가) 등이다.

 

미국은 베트남으로부터 556억USD를 수입해 전년 대비 28% 증가를 시현한 베트남의 최대 수출시장이다. 이어 유럽연합(EU)이 380억USD,  중국이 374억USD, 아세안(ASEAN)이 234억USD로 뒤를 이었다.

 

한편 중국은 베트남의 최대 공급국 지위를 유지하며 687억USD룰 수출해 연간 15.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중국에 대해 313억USD의 무역 적자를 보였다. 한국은 436억USD,  아세안이  296억USD로 그 뒤를 이었다.

 

11월 산업생산지수 상승은 둔화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11월 베트남의 산업생산지수는 광공업과 가공업 부문의 둔화로 전년말 대비 5.4%에 그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월 대비로는 약 1.6% 감소했다.

 

11월 광업은 코크스와 정제유의 생산량 감소로 5.3% 감소했다. 한편, 전자제품, 컴퓨터, 광학제품에서 2.1% 증가에 힘입어 가공-제조 부문의 생산은 6.5% 증가했다.

 

전기 생산과 배전은 7.5%, 급수, 폐수 처리 부문은 6.3%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2019년 11월까지의 IIP는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하여 2018년 10% 성장보다 낮았으며, 제조, 가공 업종은 10.6% 성장하였다.

 

GSO에 따르면 11개월 동안 고성장을 누린 공산품으로는 조강(37.5%), 휘발유(23.9%), 철근(20.5%), 텔레비전(14.6%), 휴대전화(12.3%), 천연섬유(11.7%), 화학도료(11.2%), 가공수산물(10.3%) 등이 포함됐다.

 

11월 1일 현재 산업체 취업자 수는 전월대비 1.5%, 작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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