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묻지 않은 꼰반 생물권보존지역
때묻지 않은 꼰반 생물권보존지역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12.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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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반(Cồn Vành)은 1994년 유네스코로부터 지정된 홍강 생물권보존지역 내에 야생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장소이다.

꼰반의 행정상 주소는 타이빈성(Thái Bình) 띠엔하이현(Tiền Hải) 남푸읍(Nam Phú)이다. 육지로부터 7km 떨어진 홍강이 바다와 만나 조용하고 안락한 광경을 만들어내는 바랏(Ba Lạt) 강어귀에 위치하고 있다.

꼰반은 인심이 후한 주민들과 때묻지 않은 어촌의 삶이 어우러진 홍수림 생물권보존지역으로 많은 여행객을 불러모으고 있다.과거에는 타이빈성 주민이 배로 여행객을 실어 날랐지만 현재는 꼰반과 육지를 이어주는 다리를 통해 왕래가 이루어져 한결 편해졌다.

꼰반으로 가는 도로 양 옆은 숲으로 우거져 있어 더욱 신비스럽고 고요한 느낌을 준다. 이른 아침 일출 때는 고기잡이 배들이 꼰반에 하나 둘 도착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육지로 돌아온 현지 주민들로부터 싱싱한 게, 새우 등 해산물을 시장가격보다 싸게 구입하고, 상쾌한 바닷바람을 쐬며 신선한 해산물도 즐길 수 있다.남쪽으로 곧게 뻗은 바닷가를 거닐다 보면 바랏(Ba Lạt) 등대에 도착하게 된다. 등대 직원의 도움을 받아 10층을 걸어올라 등대 꼭대기에 이르면 바랏 강어귀의 광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남딘성(Nam Định) 바다와 타이빈성 바다가 만나고 세 갈래의 강어귀가 얽혀있는 아름다운 꼰반의 풍경을 바라보노라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꼰반의 주변 관광지로 타이빈성의 께오(Keo) 사원, 쩐(Trần)가(家) 유적지, 밍랑(Minh Lãng) 자수마을, 동쌈(Đồng Xâm) 은가공예술 마을 그리고 밧투언(Bách Thuận)정원 등 둘러볼 곳이 많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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