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베트남법인 크롱봉 아동병동 설립 기증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크롱봉 아동병동 설립 기증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12.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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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을 하는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임직원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액션에이드 베트남 (ActionAid Vietnam)과 함께 베트남 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닥락성 (Dak Lak) 크롱봉(Krong Bong) 지역에 아동병동을 짓고 지난 13일 오전 완공식을 열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의 높은 산모 사망률, 영양 결핍, 위생 등 의료 문제 해결에 집중하여, 2013년부터 베트남 현지 보건환경 개선 및 저소득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왔다.

2014년부터는 본인 부담금을 지불하지 못해 건강보험증을 발급받지 못하는 약 5만명의 저소득 주민에게 건강보험증을 구매해 지원하고 있다. 최근 수혜자 대상 설문 조사 결과, 건강보험증을 발급 받기 전보다 보건서비스 이용 횟수가 증가(지원 후 연 평균 7회 이용)했고 가정의 의료비 부담도 크게 줄어 해당 서비스에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5년부터는 의료서비스가 부족한 베트남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보건소 4개소를 건축, 2만4000명 이상의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 사업을 진행한 크롱봉 병원은 9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의료시설로, 현재 공간이 부족해 로비를 개조한 간이 진료실에서 진료를 하고, 낡은 병상을 여러 환자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등 매우 열악한 실정이었다.

특히 아동 환자를 위한 별도의 공간이 없어 호흡기, 소화기 질환 및 뎅기열 등으로 입원이 잦은 지역 아동을 위한 제대로 된 입원 치료가 어려웠다.

13일 오전 크롱봉 지역병원장,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완공식 행사에서 한화생명 백종국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 아동과 가족의 건강을 위한 일에 한화생명이 더욱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 임직원 약 30여 명이 참여하여 아이들을 위해 벽화를 그리고 병동을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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