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8일은 대망의 제 15대 호치민시 한인회장 선거일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만신창이가 됐던 호치민시 한인회가 정상화 돼 교민들을 위한 단체로 거듭나 주길 많은 이들이 바라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두 명의 후보가 나선다. 기호 1번 김정렬 후보(K&D SEOUL JSC 대표)와 기호 2번 김종각 후보(법무법인 집현 대표 변호사, 베한타임즈 발행인)는 다양한 공약을 내세워 교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제대로 된 한인회장을 뽑아 한인회를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교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가 급조되다보니 일정도 빠듯해졌고, 투표 참여 방법도 다소 복잡하다.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베한타임즈는 투표 참여 방법을 문답형식으로 구성해 봤다.

 

Q. 선거일은 언제인가요?

선거일은 12월 28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호치민시 대한민국 총영사관(107 Nguyen Du, Dist 1, HCMC)에서 열립니다. 본인만 투표가 가능하며 선거 당일 확인을 위해 여권과 거주증 원본을 지참해야 합니다.

 

Q. 선거인의 기본 자격은?

선거 당일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로 주호치민시 대한민국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 3개월 이상 거주하여야 합니다.

 

Q. 선거인 명부에 등록하기 위해 제출해야 할 서류는?

두 가지 중 택1 하여야 합니다. 우선 영사관에 재외국민등록이 돼 있는 교민의 경우, 아래 투표신청서만 작성해 접수하시면 됩니다. 재외국민등록이 돼 있지 않은 교민은 아래 한인회가입 신청서를 작성하고 여권과 거주증 사본을 함께 접수해야 합니다. 제출 기한은 12월 24일 오후 17시까지입니다.

 

Q. 과거 한인회 회원이어도 한인회 신청을 해야하나요?

과거 한인회 회원 자격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새로 가입해야 합니다.

 

Q. 투표신청서 혹은 한인회가입 신청서는 어디에 접수하나요?

총 8곳의 접수처가 있습니다. △호치민시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3층, 47 Nguyen Cu Trinh, Dist.1. HCMC) △푸미흥 미칸 모비폰 △스카이 대궐떡카페 △탕롱 한솔식당 △2군 샹차이 △빈증 강고집 △빈증 한국관 △타이안 공단식당 등입니다.

 

Q. 여러 가지 사정으로 접수처에 가기 어렵다면?

신청서를 사진으로 찍어 선관위 이메일, SNS, 팩스 등을 통해 보내셔도 됩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선관위 사무국(전화 0332 971 344)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이밖에 각 후보 선거캠프 및 관계자들에게 보내주셔도 됩니다. 베한타임즈도 직접 접수가 어려운 교민들을 위해 신청서를 취합해 선관위에 대신 제출해 드리고 있습니다. viethantimes@gmail.com으로 신청서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Q. 신청서를 대리 작성해도 되나요?

대리 작성은 가능하지만 본인 동의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신청서에 반드시 본인 서명이 들어가야 합니다.

 

Q. 금품살포 등 부정 선거운동을 목격했다면?

선관위 사무국(전화 0332 971 344)에 곧바로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베한타임즈를 비롯해 교민잡지 등에 제보도 부탁드립니다.

 

※ 이밖에 선거 관련 문의는 선관위 사무국이나 베한타임즈(034-262-5222)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