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과제
베트남 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과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12.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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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캄보디아인 소쿤떼아(S. Sokunthea)씨는 호치민시립국제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베트남을 찾았다. 그녀는 입원 당시 위중한 상태였다. 출혈을 막고자 캄보디아에서 응급 제왕절개 수술과 자궁절제까지 받았지만, 출혈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장기 다수가 파열되고 이차적 혈액 응고 증상이 나타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호치민시립국제병원에서 2 동안 치료를 받은  점차 회복됐다.

 

 54 라오스인 배너라(Y. Vannara)씨는 대장암 때문에 베트남을 방문했고 건강 검진을 위해  다섯차례나 베트남을 찾았다.

 

그는 “라오스에는 나와 비슷한 질병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치료 목적으로 베트남을 방문하는데 긍정적인 호전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에 있는 의사와 간호사들은 친절하고 열성적이며, 건강관리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라고 말했다.

 

 쩌러이병원(Chợ Rẫy Hospital), 호치민시립대학 메디컬센터(HCM City University Medical Centre), 지아안 115 병원(Gia An 115 Hospital)  종양 전문병원(Oncology Hospital) 등은 외국인 의료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베트남 병원들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 호치민시립대학 메디컬센터에서 치료 받은 외국인  재외 베트남인은 8282명이고 입원 환자 수는 927명이다. 쩌러이 병원의 경우는  수가 각각 1793, 입원 환자의 수는 292명이다.

 

보건부(the Ministry of Health) 따르면  기간 동안 의학적 소견으로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은  89000명이고, 1100여명의 외국인 환자가 치료를 받았다. 환자 대부분은 캄보디아, 라오스, 중국, 미국, 필리핀, 호주 출신인데 이들은 베트남 보건 수준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로 심혈관 질환, 치과, 종양 치료  성형 수술 등을 위해 베트남을 찾는 경우가 많다.

 

 지난 12 14 보건부는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외국인  재외 베트남인, 그리고 베트남 부유층 환자들을 베트남 병원으로 유입할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컨퍼런스 참석 전문가들은 매년 4만명의 베트남인들이 질병 치료를 받기 위해 해외로 나가는 것을 우려했다.

 

 베트남의 의료 서비스 수준은 동남아시아 지역 기타 국가들에 비해 우월하지만, 국제 보험금 지급 관련 절차의 비효율성이 문제로 지적됐다.

 

  전문가는 “아직 의료 인프라가 열악하며, 공립 병원들은 24시간 간병인, 통역사  쾌적한 입원실 등과 같은 원만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보건부 의료서비스국(The Medical Services Administration) 르엉응옥쿠에(Lương Ngọc Khuê) “베트남에는 중증 질환도 치료할  있는 매우 유능한 의사들이 있다. 외국인 환자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모든 병원들이 인프라 개선과 전문 인력 영입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현지인들도 베트남 병원이 외국 병원처럼 심각한 질병도 치료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강조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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