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사회에 이바지하는 의무와 사업적 비전에 대한 양면
교민사회에 이바지하는 의무와 사업적 비전에 대한 양면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12.25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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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치과 개원 후 지난 2년을 돌아보며
고범진 BF치과그룹 대표

저희 병원이 푸미흥에 본점을 개원한지 어느새  2년이  되어갑니다.  동안  차례 칼럼을 통해 준비하던 과정을 소개해드렸던 적도 있었고, 개원 초기 겪은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을 이야기 나누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저희 병원의 다른 원장님들의 경우에는 치의학에 관련된 정보들을 칼럼으로 주로 다루시지만 저는 약간 쉬어가는 느낌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도  섞어서 써보고 싶었습니다.

교민사회가 아무리 크다고는 하나 한국처럼 세월을 거치며 사람 사이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아무래도 제약이  있게 마련인  같습니다. 처음 시장조사를   도와주겠다며 만났던 사람들로부터는 10만달러가 넘는 공사 사기도 당했고, 믿었던 지인들 일부는 저희가 수년에 걸쳐 준비할  보고 들은 정보를 빼돌리고 중간에서 서로를 이간질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많은 도움을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는 좋은 분들이 너무나도 많으신 덕에 과분한 관심과 도움을 받으며 지금까지   있었습니다.

 환자분들 모두 어찌보면 갑자기 등장한 대형병원과 저희들에게 많은 신뢰를 보내주셨습니다.  과정에서 한국의 몇몇 잘못된 유형의 대형병원이 가진 특유의 불안감으로 인하여 저희 병원까지 휘말려 당혹스런 소문도 한두차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분들의 지지와 성원덕분에 오늘도  자리에 있을  있는  같습니다.

수많은 교민분들이 계신 베트남, 그리고 호치민시이기에 저희가 처음 병원의료사업으로 해외에 진출할  적잖은 고심을 했습니다.

다들 한국에서 10 넘게 치과의사로 활동했고 각자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가 새로운 도전을 위하여 의기투합했습니다. 한국에서 계속 병원을 운영하며 베트남을 오가며 병원운영사업과 의료한류를 위해 현지만을 공략하자는 의견, 그리고  곳에 몰입하지 않고서는 성공을 장담할  없으니 어려운 시기를 겪더라도 모두 함께 시장에 뛰어들어 새로운 길을 개척하자는 의견이 분분했었습니다.

수많은 논의 끝에 한국의 병원을 접고 모두 함께 호치민시에 진출하여 성공적인 해외의료진출 케이스를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하게  것입니다.

게다가 수많은 교민들과 한인시장이 형성된 도시에 진출하면서 한국 치과의사로서 한인분들을 성심껏 치료해드리고, 믿고   있는 치과를 만드는 것이 도리이자 책무가 아니겠느냐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베트남 진출의 결실인 저희 BF치과그룹이 호치민시 현지에 2호점을 개원한  이어 역으로 한국에까지 지점을 늘려 안정적으로 우수한 한국 치과의사를 추가로 영입할  있는 해외의료진출 교두보까지 마련하게 되었으니 지난 2년이라는 시간에 대한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금도 저희들은 해외의료진출에 대한 사업 영역과 교민분들을 위한 책무인 진료의 영역사이에서 끝없이 고민하고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기 위하여 숙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는 개원 2년을 맞이하여 한국에서 우수한 치과의사를 추가로 영입하고 교민분들의 치과 진료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고히 하며, 사업적으로 베트남과, 나아가 아세안 시장에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노력을 쉬지 않을 것입니다.

이미 저희들의 모교인 한국 치과대학들과 많은 협약을 맺고, 베트남 보건당국의 지원도 받아 현지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연사들을 초청한 강연회 등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현지 대민 봉사 등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며 더욱 많은 분들이 건강하게 지내실  있도록 하는 노력 또한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며, 치아만큼은 어디서든 BF치과가 있어 안심이라는 마음이 드실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저희가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저희에게 계속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시고 성원해주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BF치과그룹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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