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또 한 번의 쾌거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또 한 번의 쾌거
  • 정진구 기자
  • 승인 2020.01.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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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대학입시에서 놀라운 성과를 얻었다.

베트남 현지 대학 지원자 등을 제외하고 한국 소재 대학에 지원한 140명의 학생이 전원 합격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가 공식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복수합격을 포함해 서울대 4명, 연세대 24명, 고려대 9명, 울산과학기술원(UNIST) 1명, 성균관대 32명, 서강대 12명, 한양대 3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역대 최고의 입시 결과를 이뤄낸 지난 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국제학교의 이 같은 성과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학생의 전인교육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중학교 교육과정에서는 인성교육과 생활교육을 우선하고 기초적인 학습 능력을 키워주며,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집중적인 교과 학습은 물론 학생들이 각자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 학교 행사, 학생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활동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인증제를 실시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목표를 세워 달성하도록 돕고 있다. 교직원들이 직접 운영하고 지원하는 이러한 활동들은 교육적인 효과가 클 뿐 아니라, 한국 내 대학들이 원하는 미래 인재상에도 들어맞아 진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1, 12학년 대상으로는 한국 내 대학 입시 정보 제공과 결과 분석, 경험 나눔 등이 활발히 진행되며,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입시 준비가 가능하도록 전공별, 성향별, 입시조건별 자료 제공 및 진학 상담, 방과후 수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학교장과 진학부장이 한국 내 주요 대학을 직접 순회 방문하며 학생들의 성장과정과 특별함을 알린 ‘KIS설명회’를 개최한 것도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오 진학지도부장은 “우리학교에는 치밀한 학생 맞춤형 데이터가 축적돼 있어 한국 대학입시와 관련해 본궤도에 올라선 것 같다”고 자평했다.

신선호 교장은 ‘앞으로는 더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대학 진학만이 아니라, 학생 한명 한 명이 자신의 꿈과 삶을 찾아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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