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미슐랭 쉐프, 전 세계에 베트남 요리를 전하다
영국의 미슐랭 쉐프, 전 세계에 베트남 요리를 전하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1.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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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버튼 레이스(John Burton-Race)는 ‘French leave’, ‘Return of the Chef’, ‘I'm a Celebrity’, ‘Get Me Out of Here’, ‘BBC's Great British Menu’, ‘Kitchen Criminals’ 등 다양한 음식 관련 TV쇼에 출연 경력이 있는 미슐랭 스타 요리사다. 그는 유럽식과 베트남식을 조합해 새로운 음식을 선보이고자 베트남을 방문했는데,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베트남 요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가 운영하는 런던의 랜드마크 호텔(the Landmark hotel) 레스토랑과 데본의 뉴앵글 레스토랑(the New Angle restaurant)은 영국에서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버튼 레이스는 파라다이스베트남(Paradise Vietnam)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방문했는데, 5년 간 이곳에 머무를 예정이다. 베트남 음식에 유럽의 요리법을 가미하여 새롭고 다채로운 맛을 탄생시켜 베트남 음식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노이 홈묵 레스토랑(Home Moc restaurant)에서 열린 요리 경연대회에서 버튼 레이스는 베트남 요리사 응웬지아티엔(Nguyen Gia Thien)과 함께 네 가지 요리를 준비했다. 랍스터를 메인으로 콜리플라워 판나코타, 갈색 버터, 럼주, 건포도를 가미했고, 훈제 닭요리에 녹차 잎, 바삭한 녹색 찹쌀, 검은 버섯 등을 재료로 활용했다.

버튼 레이스는 하롱베이에서 열린 파라다이스 엘레강스(Paradise Elegance) 선상 디너를 준비하기도 했다. 이탈리안 뇨키에 허브 소스, 파마산, 트러플을 곁들였고, 양고기 토르텔리니에 양상추, 곰보버섯, 머스터드 씨앗을 활용했다. 1박 2일의 선상 크루즈 기간 동안 해산물 점심 뷔페와 더불어 쿠아반 (Cua Van)수상 가옥에서 만찬 전 칵테일도 선보였다.

또한 그는 호치민시 홈 파이니스트 사이공 레스토랑(Home Finest Saigon restaurant)에서 베트남 유명 요리사 응웬탄뚱(Nguyen Thanh Tung)과 함께 4가지 유럽 및 베트남 요리를 선보였다. 꿀, 감귤, 펜넬 퓨레, 리치를 가미한 오리 가슴살 요리, 게 찜요리와 메콩델타 쌀국수 코코넛 스프에 이탈리아 반피(Banfi) 와이너리에서 가져온 와인을 곁들였다.

버튼 레이스는 재료가 요리 성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베트남의 다양한 식재료가 큰 매력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요리의 핵심인 신선한 야채, 과일, 해산물이 풍부한 베트남에 온 것을 큰 행운으로 여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근사한 요리 공간에서 출중한 요리사들과 함께 유럽의 풍미를 더한 요리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 베트남 음식을 맛보고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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