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호아안 박사의 아포 프로바이오틱스 ‘생명공학의 신기원’
응웬호아안 박사의 아포 프로바이오틱스 ‘생명공학의 신기원’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1.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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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호아안 박사(Dr. Nguyen Hoa Anh)가 연구하고 개발한 닥터 안 아포(spores, 자연캡슐) 프로바이오틱스는 전 세계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액체 형태의 아포 프로바이오틱스 기술이다.

응웬호아안 박사는 일본 토호쿠대학에서 15년 동안 분자생물학을 전공 및 연구한 뒤 2010년에 베트남으로 돌아왔다. 그 후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학교 산하 과학 대학의 효소 및 단백질 핵심기술 연구소(KLEPT)에 합류했다.

그가 2010년 중반 로열홀러웨이 런던대학(Royal Holloway, University of London)의 영국 교수를 만나게 되면서 기회가 찾아왔다. 당시 이 교수는 체내 흡수용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개발을 위해 협력할 파트너를 찾고 있었다.

미생물학과 분자생물학 분야에서 15년간 종사한 안 박사는 아포 프로바이오틱스 2 종류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 그는 해당 연구를 수행한 지 2개월 만에 제품의 시장출시를 위한 계약에 서명했다.

응웬호아안 박사가 개발한 제품은 런던 프로바이오틱스 세미나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가 연구한 액체 타입의 다배열(multi-trains) 고농축 프로바이오틱스는 생명공학에 한 획을 긋는 발명이었다.

그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중 95% 이상이 시리얼 파우더나 캡슐 형태로 양산된다. 프로바이오틱스 건강보조제품 중 가장 흔하고 편리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건조된 형태는 유익균이 몸에 흡수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스가 위의 산성상태에서 사멸하여 장에 도달하지 못한다. 유익균이 신체에서 효과를 내려면 살아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쓸모없는 돈낭비에 불과하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로 이 점에서 아포 프로바이오틱스가 매우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이 제품은 아포라는 자연캡슐을 스스로 만들어내어 유익균이 소화 기관을 통과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아나바이오(Anabio) R&D 연구소에서 안 박사의 기술을 활용하여 소화기관 개선을 위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 연구소는 열과 산성에 강하고 물리적인 힘이나 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는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생산하는 유일한 장소이다. 여기서 생산하는 제품의 과학적 기준 충족여부는 KLEPT가 감독한다.

아나바이오 제품은 LiveSpo Global사가 계약을 맺고 판매하는데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이 중에는 임산부나 유아가 섭취할 수 있는 아포 프로바이오틱스인 LiveSpo PREG-MOM, 대장염이나 장염 환자가 섭취할 수 있는 아포 프로바이오틱스인 LiveSpo COLON가 있다.

아나바이오 제품은 GMP(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기준)를 근거로 생산된다. 또한 미국 수출에 적합한 미 식품의약국의 인증도 받았다. 아나바이오 제품은 20개 이상 국가에 수출되고 있는데, 이 중에는 파키스탄, 인도, 스리랑카, 터키, 그리스 등이 있다. 현재 LiveSpo Global이 안 박사의 아포 프로바이오틱스 기술을 독점판매중이다.

 

[베트남픽토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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