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을 확장하자’ 베트남 아세안 의장국 출범
‘아세안을 확장하자’ 베트남 아세안 의장국 출범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1.11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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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지난 6일 하노이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 의장국의 출범을 알리는 발족식을 진행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지난 25년 동안 베트남이 아세안 회원국으로 국가간 협력에 기여해왔다며 2020년에 베트남은 아세안 의장국을 포함해 지역 및 국제 사회에서 중요한 책임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이러한 책무를 통해 아세안 공동체를 확립하고 성장하도록 기여하게 된다.

 

분쟁가 갈등의 지역이었던 아세안은 무려 6억5000만명의 인구가 사는 독립국 연합으로, 큰 발전과 성장을 누리는 지역으로 자리매김 했다.

 

아세안은 2018년 국내총생산량 2조9500억USD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역동적인 경제활동성을 보여준다. 아세안은 세계 7대 파트너와 6건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지역의 역할을 강화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아세안 2020 의장국으로서 베트남은 과거 의장국이 이룬 성과와 노력을 바탕으로 2025년 이후까지 아세안 공동체의 향후 방향성을 잡아가기 위해 회원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는 첫째로 평화, 안정, 연대, 단결, 번영과 지속가능성이 아세안 공동체의 목적이자 정체성 그리고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가치들은 아세안이 세계 수준의 대화와 협력에 기여하기 위해 새로운 이미지를 형성토록 한다.

 

둘째로 아세안 공동체는 4차 산업혁명이 전 공동체의 삶에 미치는 혁신적, 안정적 영향의 증가에 기초해 지역 안팎을 연결하고 통합을 강화시킬 것이다. 아세안 공동체는 새로운 활력을 통해 순환경제의 모델을 목표로 할 것이다.

 

셋째 아세안 공동체는 기후변화에 있어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뿐만 아니라 자연재해, 오염, 플라스틱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또한 양질의 교육 시스템과 지속 가능한 발전, 그리고 모두를 위한 동등한 기회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고급 인력을 가진 스마트시티 네트워크와 강력한 사회 복지를 통해 더 살기 좋은 곳을 만드는 목표를 갖고 있다.

 

넷째로 기본 문서들은 아세안 공동체의 기관들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국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총리는 “공동체를 생각하고, 공동체답게 행동하며, 공동의 가치를 공유해야 한다. 우리의 마음을 연결하는 것만큼 끈끈한 유대감은 없다. 우리의 노력으로 아세안을 더 넓게 더 멀리 확장시키자”고 말했다.

 

응웬쑤언푹 총리에 따르면 아세안 2020의 모토는 ‘화합과 반응’으로, 아세안의 장기적 목표 달성을 위한 목적으로 식별된 2020년 5대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5대 우선순위에는 평화, 안보, 안정이 보장된 지역 환경에 기여하는 것과, 지역통합 및 연결을 통한 번영 추구,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아세안의 적응력 강화와 아세안 공동체 및 정체성에 대한 인식 제고, 평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 그리고 국제 사회에서 아세안의 역할을 촉진하고 공동체의 역량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 등을 포함한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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