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당위원회 전직 고위 인사 무더기 징계
호치민시 당위원회 전직 고위 인사 무더기 징계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1.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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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타잉하이(Lê Thanh Hải) 전 중앙정치국 당원 및 전 호치민시 당위원회 비서

지난 1월 3일부터 8일까지 하노이에서 열린 제42차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사찰위원회에서 호치민시 당위원회의 전 고위 임원들이 저지른 심각한 위반행위에 대해 징계가 결정됐다.

2010~15년 호치민시 당위원회 상임위원회와 2011~16년 지방인민위원회 소속 당 간부들은 징계조치를 필요로 하는 심각한 위반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찰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다수의 전직 지도자들이 민주적 중앙집권주의와 업무규제 원칙위반 뿐만 아니라 부족한 리더십과 감독 능력을 보여 수많은 위반과 과실을 범했다.

이러한 위반은 투티엠(Thủ Thiêm) 개발계획의 시행 중에 이뤄졌으며 국가에 막대한 예산 손실을 입혔을 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 발전과 일부 주민들의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대중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사찰위원회는 레타잉하이(Lê Thanh Hải / 사진) 전 중앙정치국 당원 및 전 호치민시 당위원회 비서가 이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지게 된다.전 중앙위원회 당원이자 전 지방인민위원회 부비서이며 동시에 전 지방인민위원회 위원장인 레황꾸언(Lê Hoàng Quân) 또한 징계를 받았다. 그는 지방인민위원회 상임위원회가 저지른 위반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된다.

전 지방인민위원회 상임부비서이자 전 지방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인 응웬반두아(Nguyễn Văn Đua)와 전 지방인민위원회 상임위원회 당원이자 지방인민위원회 부의장이었던 응웬티홍(Nguyễn Thị Hồng)과 레반코아(Lê Văn Khoa) 그리고 부훙비엣(Vũ Hùng Việt) 전 지방인민위원회 당원 모두 징계를 받게 됐다.사찰위원회는 이러한 위반행위가 호치민시 당위원회의 위신에 큰 악영향을 미쳤으며 이에 대한 관리와 징계는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찰위원회는 공판 중 비리를 저지른 다른 인사들과 더불어서 베트남국영철강회사(Vietnam Steel Corporation) 당위원회 상임위원회에 대한 징계도 결정했다.사찰위원회는 전 당위원회 서기관이자 전 베트남국영철강회사 이사장인 마이반틴(Mai Văn Tinh)과 쩐반캄(Trần Văn Khâm)을 포함해 전 당위원회 부서기관이자 전 베트남국영철강회사 총재인 더우반훙(Đậu Văn Hùng), 쩐쫑뭉(Trần Trọng Mừng) 등을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 응오시한(Ngô Sỹ Hán) 전 당위원회 상임위원회 당원이자 전 타이응웬(Thái Nguyên)철강회사 부총재 또한 퇴출된다. 반쫑리(Văn Trọng Ly) 전 당국 부의장, 응웬반타이(Nguyễn Văn Tài) 전 당국 당원 그리고 도깐즈엉(Đỗ Cảnh Dương) 자원환경부 산하 지질광물 국장이자 전 당국 간부단은 경고 조치를 받았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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