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빙밍(Phạm Bình Minh)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Motegi Toshimitsu) 일본 외무상이 지난 6일 하노이에서 베트남-일본 간 전략적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기존 협력과 대화 메커니즘의 효율성을 최대한 활용하고 모든 수준의 정기방문과 교류를 유지함으로써 정치적 신뢰를 강화하기로 다짐했다.
팜빙밍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은 일본을 주요 파트너로 선정한 2020년 베트남의 대내외 관계 우선순위에 대해 언급했다.
도시미쓰 일본외무상 또한 베트남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강조하며 협력을 통해 베트남의 2020 아세안 의장국 수행과 2020-21 유엔 안보리 비상임국 역할 수행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양국은 무역, 투자, 공식 개발 지원, 인적 자원 개발 및 기후 변화 대응 전반에 걸친 협력을 강화하기로 다짐했다.
팜빙밍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은 일본 측에 베트남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 지원과, 첨단 농업 및 지원 산업 투자, 베트남 롱안의 수입 허가, 베트남 환경 문제 및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 양국은 근로자와 연수생 교환과 더불어 유해한 일자리 및 학생 중개 회사 단속을 위한 협력도 약속했다.
베트남은 다낭(Đà Nẵng)중심지에서 영사관 개설을 요청한 일본의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일본 정부에는 베트남인들을 위한 비자 절차 간소화를 제안했다.
양국은 지역 및 글로벌 포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태평양 횡단 파트너쉽을 위한 포괄적 진보적 계약의 조기 이행 및 지역 종합 경제 파트너십 체결 등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 연계 추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양국의 공동 관심사인 지역 및 세계 이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베트남동해 문제와 관련해 1982년 유엔 해양법에 대한 국제 협약을 포함, 국제법의 준수와 평화, 안보, 해상 및 항공 안전 및 자유 보장의 중요성에 동의했다.
이후 양측은 딘띠엔중(Đinh Tiến Dũng) 베트남 재정부장관과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서명한 하롱시(Hạ Long) 배수 및 폐수 처리 프로젝트와 응웬찌빈(Nguyễn Chí Vịnh) 베트남 국방부차관과 우메다쿠니오(Umeda Kunio) 베트남 주재 일본대사가 서명한 환급 보조 원조로 270만USD 상당의 다이옥신 및 환경 분석 장비 지원 서명식에 참석했다.
[베트남뉴스 TTX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