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견 베트남 근로자는 65만명 
해외파견 베트남 근로자는 65만명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0.01.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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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사회보훈부 산하 해외노동국 통계에 따르면,  65만명의 베트남인들이  세계 40개국 이상에 파견근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 152530명이 해외로 파견됐는데, 이는 당초 목표보다 27.1% 높은 수치이다. 파견국 순위를 보면, 일본에서 근무 중인 베트남인이  83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대만 54480, 한국 7215, 루마니아 3478, 사우디아라비아 1375 순으로 집계됐다.

 

해외노동국 똥하이남(Tống Hải Nam) 국장에 따르면, 2019년까지 베트남은 4 연속으로 연간 해외파견근로자  12만명 이상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421곳의 기업이 해외근무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허가를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똥하이남 국장은 러시아, 루마니아, 독일, 폴란드, 라트비아, 오스트리아와 같은 유럽 국가들과 더불어 일본, 대만, 한국  기존 파견국들도 여전히 베트남 근로자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2019  기준 베트남 간호사 1000여명이 학업  근무를 위해 독일로 향했다. 올해 3월부터 발효되는 독일 숙련근로자 이민법에 따르면, 건설, 전기, 기계, 농업, 보건  간호 분야에서 독일 현지기업들이 비유럽 노동자를 채용할  있게 된다.

 

노동사회보훈부는 올해 독일노동국과 함께 독일에서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숙련노동자 파견 협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노동사회보훈부 다오응옥중(Đào Ngọc Dung) 장관에 따르면, 베트남이 비록 지난 4  해외파견근로자  목표를 초과달성했지만, 2020 안정적이고 높은 급여가 가능한 국가로 파견되는 근로자수 목표가  13만명에 불과하다고 말하며, 독일 파견근로 기회가 기타 유럽국가로 진출할  있는 관문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다오응옥중 장관은 해외노동국을 대상으로 최근 악화되고 있는 중동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 해당 기업들이 필요시 대피조치를 포함한 일련의 근로자 보호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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