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리, 부정부패 타도에 앞장선 감사원 치하
부총리, 부정부패 타도에 앞장선 감사원 치하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1.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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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엉화빙 부총리

쯔엉화빙(Trương Hoà Bình) 정치국원 겸 상임부총리는 2019년에 국민들의 관심을 끌었던 고위 관계자들의 부패 관련 진상을 밝히기 위해 노력한 감사원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쯔엉화빙 정치국원 겸 부총리는 지난 13일 하노이에서 열린 국가 최고 감사원의 2019년 업무 검토 및 2020년 과제 수립 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 소유의 통신회사 모비폰(MobiFone)의 오디오글로벌JSC(AVG) 지분 불법 매입 사건, 적자를 내고 있는 타이응웬(Thái Nguyên) 철강제철소, 다낭(Đà Nẵng) 선짜(Sơn Trà) 반도와 호치민시 투티엠(Thủ Thiêm)에서 발생한 전직 부총리 및 전직 고위인사의 심각한 위법행위와 관련해 감사원이 조사하면서 받았던 압박에 대해 이해한다고 말했다.

 

쯔엉화빙 정치국원 겸 부총리는 “그런 압박에도 불구하고 감사원은 정확하고 객관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치하했다. 이어 수사에 있어 체계적이고 포괄적이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기에 이번 부패방지 운동이 경고와 억제의 효과를 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같은 부정한 행위들이 억제되면서 정부가 다시금 대중의 신뢰를 얻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쯔엉화빙 정치국원 겸 부총리는 부패방지운동이 공공질서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는 지난 해 베트남이 달성한 눈에 띄는 사회경제적 성과에도 크게 기여를 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2018년과 비교해 집단고충과 고발 건수가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지연되는 정책과 불필요한 규제, 위반을 다루는 비실용적 대처, 그리고 규정을 따르지 않은 소수의 검사관 등 감사원이 다루어야 할 수 많은 문제들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소한 부패는 기업과 국민들을 괴롭히는 만연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쯔엉화빙 정치국원 겸 부총리는 부패 위험이 높은 ‘민감한 영역’들과 전 국민적 관심을 끌었던 사례에 더 집중하고 반부패 노력의 이행에 있어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재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정부 감사원이 부패방지위원회에 의해 특별감시 목록에 올려진 사건들에 대한 조사도 빠르게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보고에 따르면 2019년 행정점검 6601건, 전문점검 22만7386건이 실시돼 토지 2만2548 헥타르의 부실처리 외에 173조4000억VND(약 75억USD)에 달하는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정부 감사원은 또한 약 2000개에 달하는 기관과 개인에 전해질 행정 처벌에 관한 권고안도 발표했다.

 

정부 감사원은 추가 조치를 위해 공안수사팀에 지금까지 조사결과가 포함된 94건의 사건을 전달했다. 정부 감사원은 지난해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에 대한 심의를 실시하면서 106개의 국가기관과 부대에서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회의에서 빙 부총리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뛰어난 업적을 보여준 쩐응옥리엠(Trần Ngọc Liêm) 정부 감사원 부원장의 공로를 인정하며 노동 2급 훈장을 수여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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