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호치민시 3군 호텔에 머물던 미국인 확진 판정
[2보] 호치민시 3군 호텔에 머물던 미국인 확진 판정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2.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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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우한공항 경유 호치민시 입국
냐짱 호텔 직원 20대 여성은 2차 감염

[2보]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차 감염자가 나오며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호치민시에서 7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보건국에 따르면 확진자는 73세 미국인으로 그는 지난 1월 15일 미국에서 중국 우한을 경유해 호치민시로 오는 중국남방항공에 탑승했다. 환승한 우한공항에서 약 2시간 정도 머무는 동안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호치민시 3군 찌에우한(Triều Hân) 호텔에 머물던 그는 1 26일부터 심한 기침과 호흡곤란을 겪었지만 고열  근육통  전형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없어 별다른 조치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결국 지난 1 31 다시 호치민 시내 병원을 찾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실로 이송됐다.

 

보건국은  미국인 확진자가 머물던 호텔을 폐쇄시키고 철저한 소독을 지시했다. 호텔 직원  투숙객들은 2 15일까지 검역 대상으로 분류돼 관리를 받게 된다.

 

한편 베트남민간항공국(CAAV) 1 31, 익일부터 베트남과 중국(중국 본토, 대만, 홍콩, 마카오 포함)  모든 항공편 허가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시간  대만, 홍콩, 마카오  운항은 허가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1보]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첫 번째 2차 감염자가 나왔다. 2차 감염자란 중국을 다녀오지 않고 지역 내 기존 확진자로부터 바이러스가 전염된 경우를 말한다.

칸화성 냐짱시 호텔 직원으로 근무하는 25세 여성은 지난 1일 신종 코로나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베트남 내 첫 확진자였던 중국인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왔다. 냐짱은 중국인들이 자주 찾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지난 1월 17일 냐짱의 한 호텔에서 1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이 여성은 이틀 후 가벼운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였으나 병원에 가지 않고 약국에서 감기약을 구입해 복용했다. 구정 연휴 기간 동안에는 고향인 반닌군(Vạn Ninh) 머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칸화성 보건국은  여성과 접촉한 사람들을 모니터링 목록에 추가하고 관리를 시작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칸화성 열대질병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받고 있는  여성의 건강상태는 현재 양호하다.

 

2 2 현재까지 베트남에는  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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