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지도부는 지난 1월 30일 러시아 지도부와 함께 두 나라의 수교 7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메시지를 교환하였다.
응웬푸쫑(Nguyễn Phú Trọng) 공산당 서기장,국가주석;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 응웬티김응언(Nguyễn Thị Kim Ngân) 국회의장과 더불어 블라드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 미하일 미슈스틴(Mikhail Mishustin) 총리; 발렌티나 마트비옌코(Valentina Matviyenko) 러시아 연방의회 상원의장; 뱌체슬라프 볼로딘(Vyacheslav Volodin) 러시아 하원의장이 서로 축하메시지를 교화했다.
응웬푸쫑 당서기장, 국가주석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낸 메시지에 1941년 겨울 모스코를 지키기 위한 전쟁으로부터 베트남의 자유 및 통일을 위한 투쟁까지 거의 한 세기에 걸쳐 양국이 국가 방어 및 발전을 위해 협력했다고 언급했다.
베트남 지도부는 양국의 전통적인 우애와 협력관계는 소중한 자산이며 이를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같은 외교 관계가 베트남과 러시아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더욱 긴밀해지고 효과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푸틴 대통령도 지난 70년 간 유지된 양국의 진정한 우정 및 동맹 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이 독립과 자유를 위해 어려움을 겪었을 때 두 나라는 협력했으며 국가 재건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했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베트남-러시아의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의 견실한 발전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양국이 에너지, 산업, 교통시설, 과학, 문화 및 기타 부분에서 다수의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말하며, 2019~20년 러시아에서 개최된 베트남의 해, 베트남에서 열린 러시아의 해는 이러한 관계를 다변화하는데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축하 메시지 내용에 양국 지도부는 두 나라 국민들과 지역 및 전 세계의 평화, 안정, 협력, 개발을 위해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을 실용적인 방법으로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에 중 팜빙밍(Phạm Bình Minh) 외교부장관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과 축하메시지를 교환하였다.
[베트남뉴스 TTX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