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행정 구조조정 박차
베트남 행정 구조조정 박차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2.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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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빈딴 내무부장관

레빈딴(Lê Vĩnh Tân) 내무부장관은 2020년 행정단위 통합계획이 최종적으로 결정된다고 밝혔다.

레빈딴 내무부장관은 이번 보고에 대한 언론브리핑에서 내무부가 다른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현 정부구조의 성과와 효율성을 철저히 평가하고 2021~26년 임기 중 더 탄탄한 행정조직을 위한 구조조정 방안을 내겠다고 말했다.

 

레빈딴 내무부장관은 교통과 건설 분야, 금융 계획 및 투자 분야, 민족과 종교 분야를 예로 들며 “이번 구조조정이 중복되는 부처들의 성과를 구체적으로 조사하라는 직접적인 정부 지시에서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정부는 임기 내에 조직 간소화를 위한 적절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능 및 임무가 유사하고 중복되는 부처를 포함해 이론적이고 현실적인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레빈딴 내무부장관은 지역 내 조직들을 시범적으로 합병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2020년 1월 6일 내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총 15개의 중앙직할시와 지방들이 시범 합병을 등록했다. 각 시는 기능 측면에서 중복되는 모든 조직의 합병을 요청했다. 실례로 꽝닌성(Quảng Ninh)과 옌바이(Yên Bái)는 각 내무국을 지방당위원회의 조직위원회에 합병하는 방안을 요청했다. 이밖에 닥농성(Đắk Nông)은 교통국과 건설국의 합병을 요청했다.

 

그러나 지난 해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에 합병 계획을 제출하라는 지시가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내무부가 실제로 받은 시범합병요청의 수는 턱없이 부족하다.

 

레빈딴 내무부장관은 “최소 20%의 지방급행정청이 시범합병에 등록될 때까지 더 많은 합병 지시서를 발행할 것”이라며 “합병에 있어 특히 신중해야한다. 80% 이상의 성공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만 시범합병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범합병을 섣불리 시도했다 실패하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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