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자전거 대여 서비스 실시
호치민시 자전거 대여 서비스 실시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2.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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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교통국은 인민위원회로부터 공공 자전거 대여 서비스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찌남(Trí Nam) 기술개발투자 JSC는 “자사는 모바이크(Mobike)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70~80곳의 공공장소에 800~1000대의 자전거를 비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올해 제 1군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자전거를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QR코드나 전자카드로 자전거의 잠금장치를 해제할 수 있다.

찌남은 30분당 5000VND, 시간당 1만VND의 이용료를 책정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들을 모집하기 위해, 서비스 개시 첫 3개월 동안 최초 15분 이용료를 무료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서비스가 안정화되면, 하루 혹은 주단위, 그리고 월 정액권도 판매할 예정이다.

찌남 대변인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중앙로와 1군 버스정류장 주변 주차장에 약 10대에서 20대 가량의 자전거를 비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쩐찌쭝(Trần Trí Trung) 공공교통경영국 국장은 자전거를 통해 버스정류장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그는 1군에 자전거 운행을 위한 별도의 차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호치민시는 그동안 교통혼잡 예방과 환경보호를 위해 시민들에게 자전거 사용을 권장해 왔다.

2007년 교통국은 도심에서 공공 자전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기로 발표하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출근을 유도하기 위해 많은 자전거를 구입했다. 그러나 해당 서비스는 적절한 교통인프라의 부족으로 좌초되었다.

도안홍둑(Đoàn Hồng Đức) 호치민 교통대학교 강사는 “시가 자전거에 대한 교통인프라에 집중한다면, 교통시스템에 있어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되어 대중교통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수많은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있는 혼잡한 호치민시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이 불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게다가 많은 보도가 불법으로 침범되어 당국의 자전거 프로젝트 시행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안홍둑 강사는 불법 도로침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자전거 전용 차선을 만드는 등 획기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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