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더욱 푸르게~’ 나무심기 행사
‘베트남을 더욱 푸르게~’ 나무심기 행사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0.02.04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지난 1월 30일 옌베이성(Yên Bái) 쩐옌현(Trấn Yên)에서 개최된 나무심기 행사에 참석했다. 옌베이성은 올해 520헥타르 이상의 지역에 나무 심기를 목표로 내세웠다.

이번 행사에서 응웬쑤언푹 총리는 베트남 정부의 국토 42%에 대한 산림화 목표를 제시하며, 이를 토대로 목재와 목재가구 수출을 통해 올해 120억 USD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2025년에는 200억USD 수익을 달성해 베트남을 목재 생산 및 수출 중심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어 총리는 산림 관리 및 보호와 산림법 2017에 대한 당 중앙위원회 사무국 법령 제 13호 준수를 당부했으며, 정부부처와 기관, 단체, 국민들이 산림 보호와 개발에 힘써줄 것을 촉구했다.

같은 날인 1월 30일 당티응옥팅(Đặng Thị Ngọc Thịnh) 국가 부주석도 푸토성(Phú Thọ) 북중부지역의 헝킹(Hùng Kings) 국립 유적지에서 개최된 수목 행사에 참석했다. 당팅응옥팅 국가 부주석은 뗏 연휴에 나무를 심는 것은 과거 호치민 주석이 처음 시작했던 캠페인으로 지난 60년 동안 베트남 국민들이 계승하고 있는 아름다운 관습이라고 말했다. 나무심기는 환경 보호, 사회경제 발전, 국방 및 안보에도 기여한다며 모든 국민들이 나무를 심고 산림을 보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푸토성 인민위원회 부이반꾸옥(Bùi Văn Quang) 의장에 따르면, 푸토성은 2020년까지 1만 헥타르 이상의 지역에 나무를 심고 산림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또한 산림산업의 생산성과 질적 향상을 위해 과학 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1959년 11월 28일 호치민 전 주석은 언론을 통해 모든 국민, 가족, 그리고 국가가 주도하는 나무심기를 강조한 바 있다. 그 후로 나무심기는 새해맞이 행사가 됐고, 수목과 산림화 노력이 광범위하게 진행되면서 베트남 내 환경보호와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2016~20년 지속가능한 산림개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농업 및 도서지역 개발부는 2020년까지 산림생산가치 6%~6.5% 증진, 산림면적 42% 달성, 목재 수출 100억USD 달성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자연 재해와 빈곤을 감축하고 신개념의 도서지역 개발 및 국가 안보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