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 페어플레이 시상식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 페어플레이 시상식 연기
  • 정진구 기자
  • 승인 2020.02.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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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일명 우한폐렴)가 스포츠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최고권위의 연례 축구 시상식 중 하나인 2019 페어플레이 시상식이 연기됐다.

호치민 법신문(Pháp luật Thành phố HCM)이 주최하는 페어플레이시상식은 당초 2월 12일 호치민시 청년문화의 집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조직위원회는 향후 시상식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축구경기의 공정한 승부와 비폭력을 지향하기 위해 마련된 페어플레이 시상식은 언론 종사자, 축구 지도자, 심판들의 평가로 수상자를 결정하고 있다.

앞서 시상식 조직위원회는 올해 수상 후보로 총 5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후보는 남딘성(Nam Định) 티엔쯔엉(Thiên Trường) 경기장에서 치안을 담당한 이동경찰 2명, 지난 해 동남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 남녀 축구선수들에게 음식을 제공한 두 명의 팬, 심판 응오주이란(Ngô Duy Lân), 동남아시안게임에 출전한 22세 이하 대표팀, 동남아시안게임에서 부상을 딛고 활약한 미드필더 츠엉티끼에우(Chương Thị Kiều) 등이다.

한편 베트남 체육국은 2월에 베트남에서 열리는 모든 스포츠 대회 연기를 지시했다. 당초 2월말 개막 예정이었던 베트남 프로축구 V리그1은 3월로 연기됐다. 뿐만 아니라, 체육국은 스포츠 팀의 단체 팀 훈련 자제와 각 지역별 체육 활동도 중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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