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시장 주도한 부동산 회사
회사채 시장 주도한 부동산 회사
  • 임광훈 기자
  • 승인 2020.02.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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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증권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부동산 회사들이 올해 1월까지 회사채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SSI증권의 자료에 따르면 부동 산회사들은 1월에 7조3600억VND(약 3억1720만 USD)의 채권을 발행, 시장에서 발행된 회사채 총액의 55%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1월 은행들이 발행한 회사채의 가치는 전체 발행액의 2.1%에 불과했고 에너지 및 광산업체는 2.7%, 인프라 개발업체는 1.9%에 그쳤다.

 

부동산 회사들의 회사채는 연평균 수익률이 11.78%, 평균 만기는 4.98년이었다.

 

지난 1월 발행된 73억6000만VND 규모의 회사채는 7개 부동산 기업이 발행한 것이다.

 

특히 파라다이스골프개발은 1월에만 2조6800억VND의 채권을 발행하였는데, 10년 만기, 평균수익률은 11.5%로 가장 높았다.

 

7개 부동산회사 중 시티가든은 연 13.3%의 수익률로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른 발행사로는 APEC 랜드후에, 꾸라오참 무역투자, 푸트엉건설, 푸흥부동산투자, TNR 홀딩스 등이 있다.

 

부동산 부문의 신용 관리가 강화되면서 부동산 회사들은 자본을 조달하는 통로로 채권 발행을 선호하게 되었다.

 

최근 수년간 회사채 시장이 과열되면서 재정부는 회사채 발행조건, 요율, 국내외 시장발행 방식, 정보공개, 신고제도 등 회사채 발행 규제를 더욱 엄격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하노이증권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2019년에 211개 기업이 채권을 발행, 2018년 대비 25% 증가하였으며, 총발행액은 280조VND에 달했다.

 

베트남의 회사채 시장 규모는 2018년 국내 총생산(GDP)의 9.01%에서 2019년 11.3%로 확대되어 총 670조 VND에 가까운 회사채가 유통되고 있다.

 

SSI증권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부동산회사가 발행한 회사채 총액은 은행에 이어 두번째 규모이며 회사채 총발행 금액의 38%인 106조5000VND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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