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없는 화장지 마스크 적발
효과 없는 화장지 마스크 적발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2.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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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에서는 화장지로 만든 마스크를 판매하려던 업체가 당국에 적발됐다.

14일 베트남 하노이 공안은 트엉틴 지역에서 일반 화장지를 부직포로 사용해 마스크를 생산한 업체인 ‘비엣 한’을 적발했다. 또 재고로 쌓아둔 가짜 마스크를 모두 압수했다.

프린터와 냅킨을 생산하는 업체인 비엣 한은 마스크 등 의료용 도구를 만들기 위한 별도의 허가를 받지 않았다.

마스크 제조업체들은 마스크가 바이러스 침투를 제대로 막을 수 있도록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항균성 부직포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당국은 최근 마스크 대란이 일자 화장지 등으로 바이러스 예방효과가 전혀 없는 재료를 사용한 마스크가 대거 발견되자 이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하노이 시장조사국 관계자는 “이들은 신종 코로나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마스크 생산에 필요한 중국산 원자재가 부족해지면서 일반 의류업체들까지 마스크 제조에 뛰어들고 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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