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韓日 노선 중단?"…가짜뉴스 유포
"베트남-韓日 노선 중단?"…가짜뉴스 유포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2.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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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민간항공국, 공안에 가짜뉴스 유포자 색출 요청

베트남 당국이 베트남과 한국, 일본을 오가는 직항노선의 운항을 중단시켰다는 가짜뉴스가 떠돌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유포자 색출에 나섰다.

베트남뉴스통신(VNA)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딘비엣탕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 국장은 21일 "CAAV는 한국, 일본 노선 운항을 금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최근 일부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베트남 당국이 한국, 일본 항공 노선 운항을 중단시켰다는 허위 사실이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한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 20일 베트남의 한국 교민들 사이에서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있다는 가짜뉴스가 빠르게 확산됐다. 일부 가짜뉴스는 항공사별 운항 중단 내용을 그럴듯하게 표로 정리하기도 했다.

이 같은 소문은 코로나19 사태로 항공 수요가 급감하면서 항공사들이 일부 직항노선을 대폭 축소한 것과 맞물려 사실로 포장됐다. 이에 딘비엣탕 국장은 "한국, 일본 노선 운항 중단 소식은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공안부에 가짜뉴스 유포자를 색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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