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지하철 1호선 모든 구간 연결 완료
호치민시 지하철 1호선 모든 구간 연결 완료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2.2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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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이 지연됐던 호치민시 지하철 벤탄시장-수오이띠엔(Ben Thanh-Suoi Tien) 1호선 지상구간과 지하구간의 연결이 지난 17일 모두 완료됐다.

 

전체 약 20km 중 2.6km에 달하는 1호선 지하구간은 모두 11개 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호치민시 도시철도국(MAUR)에 따르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선로, 신호, 전기 시스템 등에 대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3분기 중 시험운행도 이뤄진다.

 

MAUR이 시 인민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시험운행은 9군 빈타이역(Binh Thai)부터 차량정비창이 위치한 롱빈역(Long Binh)까지 지상구간에서 시행된다.

 

시험운행에 사용되는 전동차 및 차량은 일본 히타치에 의해 제작돼 테스트를 마치고 오는 6월 호치민시에 도착하게 된다. 앞서 지난 2003년 히타치는 총 3억7000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호치민시에 17량의 차량과 지하철 시스템 일체를 배송하기로 했다.  

 

MAUR측은 빈타이-롱빈역 시험운행을 마치면 이러 2군 반탄역(Van Thanh)까지 시험운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부이쑤언끄엉(Bùi Xuân Cường) MAUR 국장은 올해 안으로 85%의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말까지 최종적으로 지하철 1호선 구간을 완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공사 진행은 71% 정도다.

 

1호선은 호치민시 8개 노선 중 공사가 진행되는 첫 번째 노선이다.

 

해당 노선은 4개의 주요 권역으로 구성되며, 일부는 일본 국제협력기구의 공식적인 개발 지원 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그러나 2012년 착공 이후 자금 투입이 늦어지는 등 수많은 문제에 직면해왔다.

 

1호선은 약 20km의 길이로 1군, 2군, 9군, 빈탄(Bình Thạnh)군, 투득(Thủ Đức) 그리고 빈증성(Bình Dương)을 가로지른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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