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EU, 자유무역협정 비준 후 첫 회의
베트남-EU, 자유무역협정 비준 후 첫 회의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2.2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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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유럽연합(EU) 제휴협력협정(PCA)에 따른 공동위원회의 정무분과위원회 첫 회의가 지난 17일 하노이에서 열렸다.

 

앞서 12일 유럽연합은 베트남과의 자유무역협정(EVFTA) 및 투자보호협정(EVIPA)을 정식으로 비준했다. 이번 행사는 또안중(Tô Anh Dũng) 베트남 외교부차관과 파올라 팜파로니(Paola Pampaloni) EU 대외관계청 아시아태평양부실장이 공동 주관했다.

 

두 대표는 지난 5월 하노이에서 열린 공동위원회 첫 회의 결과의 실현에 대한 기쁨과 지난 30년 동안 발전해온 베트남-EU 간의 관계를 자축하며 향후에도 양측이 더욱 활발히 협력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안중 외교부차관은 수교 30주년 기념행사 기획을 위해 양측이 대표단 교류를 강화하고 더욱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자유무역협정 및 투자보호협정의 조속한 이행과 EU에서 베트남에 부과한 불법 비보고 비규제 어업(IUU)국 지정조치의 해제를 요청했다.

 

양측은 협력 증진을 위해 여러 분야에서 우선순위 및 세부방안을 논의하며 공동 관심사인 지역 및 국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베트남동해의 영유권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제법 및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UNCLOS)에 따라 해당 분쟁이 평화로운 방법으로 해결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항해 및 항공 안보유지에 대한 지지와 베트남동해 법에 대한 이해를 나타냈다. 아울러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아세안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측은 글로벌 거버넌스 및 지역연결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EU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EU는 베트남의 사회경제적 성과와 지역 내 입지를 높이 평가하며 아세안-EU와 EU-베트남 관계 강화를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희망했다. 아울러 양측은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국제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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