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펀드 베트남 주식 지속 매수
대형 펀드 베트남 주식 지속 매수
  • 임광훈 기자
  • 승인 2020.02.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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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주식시장을 강타하면서 베트남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많은 투자펀드들은 여전히 주식을 활발하게 매수 중이다.

2020년 초부터 대부분의 펀드는 순자산가치가 감소하고 있으며, 미드캡과 스몰캡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그룹의 가격이 현저히 하락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이들 두 그룹은 각각 3.42%, 5.51% 주가 하락을 면치 못한 반면, 대형주들은 1.05% 하락했다. VN-Index는 2.5% 하락했다.

아메리카 LLC는 여전히 중소형주와 중형주에 초점을 두고 많은 주식을 매입했다. 이 펀드는 하이즈엉광물(KHD) 1만8000주를 매입해 23만4360주(7.18%)까지 지분을 늘렸다.

또 하이안항만(HAH) 4만800주를 매입해 보유율을 6.04%로 끌어올렸고, 빈딩광물 4540주를 매입해 보유율은 9.01%가 됐다. 또한 건설투자공사 3-2(C32) 1만9440주를 매입, 지분율을 12.12%까지 끌어올렸다.

2020년 초부터 미국 LLC가 인수한 주식으로는 DIC투자(DIC), 흥찐인콘(HTN), ACC빈증투자건설(ACC) 등이 있다.

한국투자관리(KIM)의 회원펀드인 KITMC 월드와이드베트남 RSP 균형펀드는 지난달 AGG 30만주를 매입한 뒤 안지아부동산투자(AGG)의 주주가 돼 AGG의 지분율을 0.4%까지 끌어올렸다.

KIM의 나머지 두 펀드도 총 6.67%의 AGG를 보유하고 있다. KIM회원펀드는 AGG 지분을 7.07%에 해당하는 530만주까지 늘렸다.

이 펀드는 최근 포트폴리오에 AGG 주식을 더 추가하면서 코테콘건설 공동 주식회사(CTD), 닷산그룹(DXG), 화빈건설그룹 JSC(HBC)의 주식을 매각했다. 이들 펀드는 부동산 주식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KIM은 한국의 대표적인 펀드운용사로 알려져 있는데, KIM베트남성장동력기금, KITMC베트남성장기금, KITMC 월드와이드베트남 RSP균형펀드 등 대형 펀드가 많다. 특히 KIM베트남성장증권 마스터투자신탁은 8억5000만USD 이상의 포트폴리오를 가진 베트남 최대 펀드다.

지난주 발표된 국가증권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훙비엣펀드매니지먼트의 모든 주주는 자기자본의 100%에 해당하는 250만주를 KIM에 양도했다. 이후, 흥비엣은 공식적으로 완전한 외국계 펀드 운용 회사가 되었다. 거래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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