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아세안 국방안보연구소(NADI) 트랙 II 네트워크(Track II Network of ASEAN Defense and Security Institute)의 5차 연차총회가 지난 3일 다낭에서 개막됐다.
베트남 국방부 차관 응웬찌빈(Gen Nguyễn Chí Vịnh) 중장은 이번 행사에 아세안 국가의 방위 및 안보 관련 기관과 센터 대표단과 함께 참가했다.
응웬찌빈 차관은 아세안의 방위 협력이 다양한 영역에서 확대되고,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세안국방장관회의(ADMM)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의 협력 촉진 방안을 NADI에 제출하자고 제안했다.
응웬찌빈 차관은 “NADI가 국방과 안보에 대한 위험 분석, 평가 및 예측을 위한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하고, 대응책을 제시하며, 각국의 국방 및 안보 전문가들과 기관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여 지역에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통해 아세한 지역의 지정학적 변화에 적응하고, 화합하며 탄력적인 평화, 협력, 발전을 추구하는 지역방위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틀간의 행사동안, 각국 대표단은 아세안의 구심성에 대한 도전과 기회 뿐 아니라, 강대국들 사이에서 전략적 경쟁, 지역의 지정학적 변화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대었다.
회의는 세계 및 지역의 정치, 안보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아세안 지역에서 부상하고 있는 안보문제를 세심하게 다뤘다.
아세안 국방안보연구소는 13년 전 설립돼 아세안 회원국을 위한 정책협의뿐 아니라 아세안 국방수석회의(ADSOM)와 국방장관회의에 권고안들을 제시함으로서 아세안 내 방위협력 강화에 기여한 바 있다.
2020년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은 올해의 주제를 ‘탄력적이며 구심성 있는 아세안을 위한 방위협력’ 으로 선정했다.
[베트남뉴스 TTX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