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창업의 든든한 후원자, 애런 에버하트
베트남 창업의 든든한 후원자, 애런 에버하트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3.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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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에버하트(Aaron Everhart)는 2005년 베트남에 정착한 뒤 젊은 창업가들을 지원하는데 헌신해 창업의 아버지라 불린다. 미국에서 사업가로 일했던 애런 에버하트는 현재 베트남 창업을 지원하는 열정적인 후원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2005년 지역보건관련 비정부기관에서 브랜드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하기 위해 베트남에 왔다. 당시 젊은 베트남인들과 교류하며 함께 일했던 애런 에버하트는 이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긍정적인 태도에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그 후 베트남을 새로운 고향으로 받아들이고 브랜드 구축을 위한 마케팅회사를 설립했다.

애런 에버하트가 베트남에서 생활한지 거의 15년이 지난 지금, 베트남은 창업 유망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애런 에버하트는 200여명의 젊은 창업가들을 지원했다. 또한 그는 450곳 이상의 기업과 1만5000명 이상의 창업가들에게 교육 및 전략 상담을 지원했다.

애런 에버하트와 아론(Aaron)사가 합작하여 설립한 기업가 프로그램인 HATCH!벤처스를 통해 수많은 젊은 창업가들이 베트남에서 브랜드를 구축했다. 이 중에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5만VND(2USD)부터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액투자플랫폼 Finhay, 개인 투자자들과 자산관리자들을 위한 온라인 주식리서치플랫폼 Finbox 등이 있다.

애런 에버하트와 HATCH!벤처스는 베트남 내에서 창업생태계를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개발했는데, 하노이, 호치민시, 다낭 출신 대학졸업생들 및 유학생들이 이곳에서 창업상담을 받았다.

애런 에버하트는 HATCH!벤처스를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한 뒤 전유럽 창업플랫폼과 경쟁할 수 있도록 더 협력적이고 통합적인 창업생태계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HATCH!벤처스는 아세안천사동맹(Angel Alliance)을 설립한 회원국인 베트남을 대표하고 있는데, 총 7개국이 아세안천사동맹 설립에 동참했다. 아세안천사동맹은 아세안 국가 내 창업자들과 사업초기 진출가들이 상호 이익을 위해 협력을 도모하는 플랫폼이다. 베트남 이외의 나머지 설립 회원국으로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이 있다.

애런 에버하트는 UC산타나크루즈 대학에서 창작문예 전공으로 학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에서 언어예술 석사를 마쳤으며, 호주 라트로브(La Trobe) 대학에서 MBA를 전공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랜도사(Landor)에서 미주지역 마케팅이사로 10년 동안 재직했으며, 그 후 브랜딩 전문가로 활약했다. 애런 에버하트는 ABLINK 마케팅 대행사의 설립자이자 CEO로 역임했으며, 2011년 베트남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HATCH!벤처스의 창립멤버이자 이사이다.

[베트남 픽토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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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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