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남성 농업농촌개발국은 지난 3일 하남성(Hà Nam)성 북부 지역에서 조류독감(A/H5N6)이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류독감은 지난 2월 하남성 리년군(Lý Nhân)의 쩐흥다오(Trần Hưng Đạo)읍에 거주하는 쯔엉반지엔(Trương Văn Diện)씨 소유 오리농가에서 처음 발견됐다.
응웬만훙(Nguyễn Mạnh Hùng) 하남성 농업농촌개발국 부국장은 해당 농장 오리 770마리를 살처분하고 지역 내 가금류 수송을 중단했으며 인근 지역의 모든 가금류에 소독과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영향으로 최근 들어 하남성에서는 가금류 사육이 활발해졌다. 많은 돼지 농가가 가금류 농가로 전환했으며 현재까지 하남성의 총 가금류 수는 2018년에 비해 15% 증가한 680만 마리에 달한다.
조류독감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농업농촌개발부는 지역과 협력하여 각 농가에 안전한 사육법과 농장위생 수칙을 안내하고, 예방접종과 함께 명확한 원산지가 표기된 품종만을 구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베트남뉴스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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