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도 베트남의 대 한국․일본 수출 호조
코로나19 확산에도 베트남의 대 한국․일본 수출 호조
  • 임광훈 기자
  • 승인 2020.03.0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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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한국과 일본에서 크게 확산되고 있지만 두 나라에 대한 베트남 수출업자들은 여전히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사이공푸드의 레티탄럼 부사장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냉동가공식품의 일본 수출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 오히려 예전보다 낫다. 예전에는 매달 평균 1000톤의 제품을 수출했다. 최근에는 20퍼센트 증가했다"고 말했다.

 

레티탄럼 부사장은 "주문량이 두 배로 늘었지만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 우리는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20% 정도 추가 제공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레티탄럼 부사장에 따르면 수출품의 원료가 일본과 일부 유럽 국가에서 수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공푸드는 핫팟, 인스턴트 식품, 베르미셀리, 면류, 그리고 어린이용 죽 등 분야에서 두 배로 성장했다.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에 바나나를 수출하는 롱안사의 보꽌후이(Võ Quan Huy)  대표는 "한국과 일본에 대한 수출 물량은 여전히 양호하고 순조륩다"고 말했다. 보꽌후이 대표에 따르면 매달 두 나라에 각각 16톤의 바나나를 실은 컨테이너 15개를 보냈다. 그는 중국 파트너들도 바나나 수입을 원했지만, 수요를 충족시킬 만큼 충분한 과일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본에 국수를 수출하는 에이스쿠크 베트남 관계자는 수출이 안정적이며 다른 시장 수출도 여전히 양호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020년 에이스쿠크 베트남의 수출판매계획은 2019년에 비해 1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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