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오케 마약파티 집중 단속
가라오케 마약파티 집중 단속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3.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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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를 판매하는 가라오케가 마약 범죄의 온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달 29일, 동나이성(Đồng Nai) 비엔호아(Biên Hoà)에 위치한 호앙하호앙(Hoàng Hà Hoàng) 가라오케 바에서 두 명의 종업원을 포함한 34명이 마약 판매 및 복용 혐의로 공안에 체포됐다. 현장에서 필로폰이 다수 발견됐으며 마약 검사 결과 33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 가라오케 바는 과거에도 마약 유통으로 적발돼 영업 금지 조치를 받은 적이 있다.

동나이성에 있는 또 다른 가라오케 바 응옥린(Ngọc Linh)에서도 지난 2월말 마약 파티를 열던 10여명이 공안에 연행됐다.

올해 2월까지 동나이성 공안은 마약 유통이 이뤄지고 있다는 소문이 돌던 가라오케 바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마약에 취한 젊은이들을 대거 적발했다. 지난 2월 1일에는 롱칸시(Long Khánh)에 있는 프엉남(Phương Nam) 가라오케를 급습해 10여명을 체포하기도 했다. 검거된 마약 복용자들은 17세에서 30세 사이의 젊은 층으로 드러났다, 초기에는 헤로인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 필로폰과 케타민 등 합성 마약의 복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가라오케 바가 마약의 온상이 된 이유는 젊은이들이 비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적발된 가라오케 바들은 마약을 상시 구입해 비치해두고 고객의 요구가 있을시 이를 되팔아 이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된 가라오케 바는 500만VND에서 1000만VND의 벌금과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꽝남성 공안 동프억남(Đồng Phước Nam) 소령은 “지금과 같은 가벼운 처벌로는 가라오케 업주들이 엄청난 수익을 포기하지 않고 법을 위반하게 될 것”이라며 마약사범에 대한 강한 처벌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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